“제4의 연합기구 출범 반대한다” 한목협·교회언론회, 입장문 및 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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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의 연합기구 출범 반대한다

한목협·교회언론회입장문 및 논평

 

 

예장합동(총회장 안명환 목사)을 중심으로 제4의 연합기구 설립이 추진되는 것에 대해 교계가 우려와 반대 입장을 표했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대표회장 김경원 목사)는 지난 1월 17일 입장문에서 한국교회와 사회에 혼란과 분열을 가중시킬 제4의 연합단체를 조직하는 일이 없도록 자중해 줄 것을 호소한다며 한국교회연합운동의 최일선에 서 있는 분들은 주님의 몸된 교회를 찢지 않도록 분열을 거듭하는 역사적 우를 범하지 않고 사려 깊게 행동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한목협은 각 공교회의 대표들이 한국교회의 중심에 서서 명실공히 한국교회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연합기구를 구성할 방안을 마련해달라며 한국교회연합을 위한 교단장협의회에 참여한 24개 교단의 대표들이 조속한 시일 내에 모여 명실상부한 한국교회 연합을 이뤄달라고 촉구했다.

 

한목협의 이 같은 입장문이 나가자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가 이를 지지하는 논평을 내고 제4의 연합기구 출범을 반대했다.

 

교회언론회는 논평에서 한국교회가 분열 됨로 얻는 것은 아무 것도 없으며 우리사회로부터 종교계의 신뢰추락과 주님의 몸을 찟는다는 비난만을 듣게 된다며 이는 정부 등 외부에서 한국교회의 입장을 듣고자 할 때 구심점이 없는 초라한 모습만을 보여 줄 뿐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교회언론회는 지난 1월 17일 실행위원회를 통해 한국교회 연합을 위한 공청회를 열기로 했음을 밝히고 한기총한교연한장총한목협의 대표회장과 예장합동예장통합 총회장의 공청회 참석을 요청했다.

 

이와 관련 교회언론회는 본회는 그동안 정치색을 배재하고 한국교회 보호와 교회 입장을 대변하는 데 힘써왔으나 한국교회가 더 이상 분열하는 것은 자해행위라는 인식으로 공청회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