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레와 세계평화를 위해 값진 헌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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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와 세계평화를 위해 값진 헌신 필요
3·1절 81주년 국민과 교회에 드리는 메시지 발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만신 목사)는 제81주년 3·1절을 기해 성
명서를 발표하고 그리스도인들이 세계평화의 전도자가 되며, 복음으로 민족
통일에 밀알이 되며, 우리 민족의 무절제를 회개하고 작금의 정치적 혼란과
우리 사회의 지역간, 계층간 균열의 아픔을 치유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촉
구했다.
한기총은 성명서에서 일본에 대해 독도 영유권 주장, 재일동포 차별 등 시
대 착오적 이데올로기에서 해방되어 국제사회에서 동반자로서 협력하기를
요청하는 한편, 러시아, 중국에 대해 살길을 찾아 피신한 북한 동포들을 강
제 송환한 처사를 유감하며 국제관례대로 탈북난민을 보호해야 하는 국제난
민규약을 성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또 정치권과 위정자들에게 시민 감시운동이 국민적 거부사태에 이르기 전
에 국가와 국민을 위한 4월 선거를 준비하기를 
촉구했으며 21세기를 맞이하
며 남북한의 적대구조를 벗어버리고 실질적으로 남북한이 협력하는 최선의
노력을 할 수 있기를 요청했다.
한편, 한기총은 ‘3·1절 81주년을 맞으며 국민과 교회에 드리는 메시지’를
통해 “이제 우리 국민은 평화적 민족통일을 완수해야 하는 민족적 사명과
심화되어 가는 국지적 분쟁과 자국 이기주의의 국제 질서 가운데 새로운 평
화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하는 사명을 수행해야 한다”면서 이 시대에 하나님
의 사랑과 공의가 실현되는 사회를 이루며 복음으로 남북이 하나되게 하며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선포하는 선교사명을 위해 한국교회와 기독교인들
은 마땅히 깨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