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호의 글이 있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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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어김없이 사람들을 찾아 온다. 
그리고 끄덕도 하지 않을 것같던 사람들의 생활방식을 바꾸고 만다. 
누가 뭐라 하지 않지만 사람들은 계절의 요구에 잘도 따른다.
그러나 정작 자신을 위해 끊임 없이 소리치는 영혼의 소리에는 둔감해 있는 
것이 사람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