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해석학
|게르하르트 마이어 지음, 송다니엘 장해경 옮김, 2014년 도서출판 영음사 펴냄, 신국판 양장 591쪽, 값 10,000원|
역사적 비평적 해석 거부하고 성경적 역사적 해석 제시
성경해석학이라는 학문적 작업이 시작된 이래 아쉽게도 성경해석학은 무신론적 철학의 전제들을 기반으로 삼은 진화론적 역사관 위에서 민속 문학의 이론을 따라 적용되어 왔었다. 이러한 역사 비평적 방법론이 오랫동안 신학계를 석권하다시피 했다는 것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하지만 신학이 학문의 도구로 전락해버린 현장에서 이런 일은 다반사로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 책은 역사비평적 방법론에 하나의 종지부를 찍게 만든 역작이다. 그만큼 저자는 지난 세기 동안 학계에 만연되었던 해석학 방법론을 극복하고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 계시의 통일성을 바탕으로 성경 해석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할 것이다. 이 책은 의심과 비평이 아니라 성경 본문의 역사성에 따른 성경해석학이 가져다주는 신선한 충격과 감격을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