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규칼럼> “최고 기술 가치 구현 위해 우리가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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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술 가치 구현 위해 우리가 나서야”

김영규 목사·뉴욕학술원 ·남포교회 협동목사

최근 가천의과학대학교 뇌과학연구소(소장 조장희 박사)가 신문지상에 ‘양전
자단층촬영장치(PET)’의 최신성능기(HRRT)와 저해상도 ‘자기공명영상장치
(MRI 1.5T)’를 합성한 퓨전영상시스템에 의해서 찍은 뇌 사진이 공개되었
다. 앞으로 초고해상도 자기공명영상장치(MRI 7.0T)와 결합하는 첨단 퓨전영
상시스템을 개발하여 뇌 표면의 7층 구조들의 분자단위들의 변화를 상세히 보
여주는 영상장치의 개발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다. 

최첨단 영상시스템 개발돼

뇌 표면의 7층 구조의 분자단위의 변화를 영상으로 본다는 것은 원숭이와 인
간 사이의 차이를 아는데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왜냐하면 원숭이와 
사람 사이의 구별은 유전자들의 차이에서도 구별이 되지만 뇌 표면의 각 층들
을 모두 잇는 특별한 뉴우런들의 수와 그 기능들에 의해서 구별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
나 뇌 표면들의 각 층들 사이를 서로 결합시키고 있는 헤아릴 수 없는 
그 뉴우런들의 변화에 대해서 밀리초 단위와 나노초 단위의 변화사진들을 안
다고 해도 뇌의 기능들이 모두 알려지는 것은 아니다. 적어도 펨토초 단위로 
변화하는 영상사진들을 볼 수 있어야 꿈의 영상물들을 보는 것이다. 
더구나 그 영상들도 온도의 변화에 따라 그 해상도가 다르게 나타나야 기억들
에 대한 어떤 정보변화들을 관찰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회사의 부
실경영과 국가의 정책결정의 실수로 단 기간에 잃은 수 조원의 자본손실보다 
아주 작은 개발투자로 이런 진보를 이룬 것에 더 찬사를 보내고 쉽다. 
선거철이 되어 각 가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정
책들인지가 궁금하다. 고유가시대로 접어 들어가면, 우리나라에게 급한 것은 
에너지 자원들의 개발이다. 세계는 지금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수소자동차 대
량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비싼 외국회사의 연료전지용 고분자 전해질막을 대체하는 전해질막이 한국에
서도 개발이 되었다면, 그것이 빨리 대량 생산으로 들어 갈 수 있도록 내수시
장이 활성화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화공약품들이 외국에서 수입되지 않고 독
자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해결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동시에 지
금 수소 자동차나 다른 에너지원 자동차로 전환하였을 때 필요로 하는 염화백
금산이나 미세한 탄소종이들의 해외 의존도를 크게 낮추는 개발환경을 조성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사실 정부가 다른 곳에 정신을 잃은 순간에 이미 나노탄소종이들의 대량 생산
의 기회를 2005년의 기점으로 해서 외국에 내주어야 했다. 그러나 지금이라
도 그 기술이 빨리 대량생산의 기술로 발전되어야 여러 첨단기술들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과거 이온 교환막도 처음 1956년에 발표되었을 때, 미래 연
료 자동차에 이렇게 크게 사용될 줄을 미처 생각지 못한 것이다. 
지금 고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값싼 핵융합 기술들도 열려져 있다. 여기에 필
요한 것은 나노크기까지 미치는 가는 텅스텐 와이어에 대한 개발이다. 그 외
에 제트엔진보다 이온엔진에 눈을 돌려 그런 엔진이 가정이나 자동차, 공장
의 강력한 동력원이 되도록 기초자원들의 개발도 급하다. 우선 기체를 폭발하
거나 이온들의 가속화 운동을 위한 직류 극초 전자파 발전기 개
발이 핵심이
다. 
그런데 포켓용 직류 X-레이 발전기나 중성자 발전기의 개발에 필수적인 특수 
전기성 수정(pyroelectric crystal)의 자원개발과 공급이 한국에서는 전무한 
상태이다. 물론 무선 전기 수송의 다양한 실험을 위해서 직류 저전압 극초단
파 발전기의 개발도 상상의 세계만이 아니다. 지금 와이브로 개발이나 각 종 
생화학 화합물들을 우리가 원하는 대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어떤 분자들이 자신의 크기에 맞게 통과시키고 걸려낼 수 있는 나노 
혹은 옹스트롬 이온채널 공정기술들도 축적해야 할 것이다. 
산화티타늄의 나노분말들의 개발이나 그 코팅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에너
지개발 보다 스텔스 비행기 개발이 필요해서 겨우 알면 국방의 목적이 무엇인
지도 모르는 것이다. 정부는 이런 신기술과 신소재 개발에 뛰어드는 개발자들
의 연구활동을 돕고 보호하며 대기업들이 방해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
나 모든 것보다 우선 되는 최고의 자원들은 그런 개발자들의 인적자원들의 윤
리성이다. 

무엇보다 윤리성 앞세워야

국가 자체가 민족주의나 어떤 특정한 이념에 기울어져 있다면, 
그런 기술들이
나 자원들은 민족의 자멸을 가져오게 할 것이고 세계의 이웃에게 피해를 줄 
것이다. 진리와 정의에 있어서 하나님 앞에서만 자유할 수 있는 그런 인적자
원들에 의해서 그런 기술들과 자원들이 개발되거나 이용될 수 있도록 세계의 
어느 나라에도 없는 고급한 윤리의식을 창출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그런 
국가나 사회전체의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그리스도인들의 책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