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리 없는 기독교는 불가능하다
이 세상에서 모든 주장이나 이념들과 견해들은 모두 교리(敎理)라 할 수 있다. 따라서 “교리 없는 기독교”를 외치는 자들의 주장 역시 하나의 교리이다. 그래서 말의 모순이 있는 주장들은 거짓 교리이다. 그러므로 교리 없는 기독교를 외치는 자들의 주장은 그 자체가 거짓 교리이다.
참된 교리란 어떤 교리가 성경의 가르침에 가까운가, 나아가 기록된 계시로서 성경을 얼마나 정확하게 교리적으로 진술하였는가에 달려있다. 그렇기 때문에 성도들에게 교리 논쟁은 매우 중요하다. 그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가야 할 부분이다
그런데 많은 교인들은 교리 논쟁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추적해서 확인해야할 할 부분들이 많이 있고 그것을 추적하기 위하여서 어느 정도 뛰어 넘어 갈 수 있는 사색의 능력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세상에서 성공하고 부자로 살고 싶은 교인들에게 교리 논쟁은 실로 불필요하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이 아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가시적인 복에 목매달아 살아가기 때문이다. 비록 교회의 여러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지만 정작 근본적인 주제에 대하여서 붙잡고 씨름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대충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심사를 가지고 매우 중요한 사색의 논점들을 무시해 버린다. 거짓 신자들이다.
실로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사모하듯이 참된 신자들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떻게 자신들에게 제대로 투영되고 있는지에 대하여서 목말라 하게 되어있다. 그래서 자신이 제대로 진리를 알고 있는가라는 의문도 갖고 지금 자신이 알고 있는 교리가 참된 것인가에 의문도 갖는다. 그것이 살아 있는 신자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사실 확인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만약 의심할 수 없는 실체에 이른다면 더욱 확신 있게 나아갈 수 있기 때문에 의심을 위한 의심이 아닌 진리를 알아가고자 하는 도상에서 의심이란 매우 소중하다. 실로 맹목적인 신앙이 거짓 신앙이다. 맹목적인 교인들이 거짓 신자들이다.
참된 신자는 진리에 대한 사실 확인에 목말라하게 되어있다. 이것이 진리를 따라 살아가려고 하는 신자들에게 중요한 삶의 자세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