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400_홍문균 목사

0
2

1 : 400

홍문균 목사_주은혜교회 

“우리에게 자랑할 것 하나도 없어”

사사 기드온 시대 때 이스라엘과 미디안 사이에 물러설 수 없는 큰 전쟁이 
있었습니다(삿 7-8장). 이때 이스라엘 군은 3만 2천, 미디안 군은 13만 5천
이었습니다.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 군사력의 비율로는 1:4였습니다. 

처음부터 중과부족

이스라엘이 군사력의 열세로 불안해하며 걱정을 하고 있을 때 하나님은 사
사 기드온에게 전혀 예상 밖의 명령을 하셨습니다. “두려워 떠는 자들은 
다 돌려보내라.” 
이때 돌아간 사람들이 2만 2천. 남은자는 1만. 이제 적과의 군사력의 비율
은 1:13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어안이 벙벙할 즈음,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하나님의 명
령이 다시 내려졌습니다. 하나님은 “아직도 많다”며 “물가로 가서 손으
로 움켜 입에 대고 물을 핥아먹는 자만 남겨라”고 말씀했습니다. 이때 남은
자들은 300명. 돌아간 자들은 9,700명. 비율은 1:400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
는 기드온이나 최후적으로 남은 300명의 이스라엘 군
사들. 그들은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요. 아마도 모두가 할 말을 잊었는지도 
모릅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처사에 절망하며, 주저앉아 땅
을 치는 자들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젠 우린 다 죽었다! 아니 세상
에… 이럴 수가…”
왜일까요? 하나님께 분명한 이유가 있으셨습니다. ‘1:400의 군사력이면 이 
전쟁은 이미 끝났다. 이스라엘이 날고뛰는 무슨 수를 쓰더라도 이스라엘 너
희 자신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는 전쟁이다’. ‘만약에 군사력이 1:400임에
도 이스라엘이 이겼다면 승리의 원인은 오직 하나, 하나님께 있다!’를 깨닫
게 하심에 있었습니다. 
혹시 1:4 나 1:13 정도의 군사력의 비율로 전투에서 승리했을 경우, 하나님
이 도와 주셨다 해도 “하나님께서 승리케 하셨다!”보다는 “우리가 잘 싸
워서 이겼다!”할 공산이 큽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결코 그들 자
신을 내세우지 못하도록 원래 병력의 99%를 돌려보내시고 1%만 의도적으로 
남기신 것입니다. 결국 이 전쟁은 하나님의 절대적인 도우심으로 이스라엘
이 파격적인 대승을 하였습니다. 하
나님 만세!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너를 좇은 백성이 너무 많은즉 내가 그들
의 손에 미디안 사람을 붙이지 아니하리니 이는 이스라엘이 나를 거스려 자
긍하기를 내 손이 나를 구원하였다 할까 함이니라”(삿 7:2).

불가능을 가능케 하셔

그렇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99% 불가능한 최악의 순간에도 나머지 1%로 100%
를 창출하시는 전능하신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하나님, 우리 입에서 “우리
(내)가 했어요!”란 말 지워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