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의 양극화 해소할 수 있는가?” _장재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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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의 양극화 해소할 수 있는가?”

장재훈 목사_군산내흥교회

이병완 청와대비서실장은 2월 15일 주요국 주재 대사와 대표부 대사 등 130여
명이 참가한 재외 공관장회의에서 “한국의 빈부격차는 OECD 회원국중 최악”이
라며 “이런 상태로 방치되면 한반도는 3개의 코리아 다시 말해 빈부격차로 인
한 2개의 대한민국과 북한으로 나눠질지 모른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중국, 남미 그리고 동북아에서 가장 소득 수준이 높은 일본에서도 양극화가 
사회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 이 양극화는 지역 안정과 지역 통합을 위협하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빈부격차 갈수록 심해져

교회는 어떠한가? 
교회나 노회, 교단 안에서 빈부 양극화 또한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본다. 도
시 교회와 농어촌교회간의 빈부 양극화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이 
양극화는 성도간의 하나됨과 교회간의 하나됨 그리고 도시교회와 시골교회의 
한 몸됨에 부분적으로 하나의 장해 
요인이 될 수 있다. 
우리가 다 잘 아시다시피 교회는 우열이 없고 그리고 계급이 없어서 모두가 
그리스도의 몸의 한 지체로 소중하고 귀한 한 몸이요 한 형제인 공동체이다. 
따라서 교회 안의 빈부격차의 양극화는 교회 본질의 속성을 파괴할 수 있는 
요소임에 분명하다. 잠언 22장 2절을 보면 “빈부가 섞여 살거니와…”라고 말
씀하고 있다.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고 미래에도 빈부는 있을 것으로 
본다. 물론 지상 교회는 불완전하므로 어쩔 수 없는 것이라 하겠지만 그래도 
교회 본질에 가까이 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 
성경은 교회 안의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 해답이 사도
행전 4장 31-35절에 기록되어 있다.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
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믿는 무리가 한
마음과 한뜻이 되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
이라 하는 이가 하나도 없더라.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
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어 그 중에 핍절한(가난한) 사람이 없으니 이는 밭
과 집 있는 자는 팔아 그 판 것
의 값을 가져다가 사도들의 발 앞에 두매 저희
가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줌이러라.” 
그렇다. 예루살렘 초대교회 안에도 빈부의 격차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
나 성령이 충만하고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자 교회 안의 빈부 격차는 이내 
바람처럼 사라졌다. 부유한 신자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자기 재물과 소유
를 아낌없이 나누었기 때문이다.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한 인간은 본래 속성
상 물질(돈/재산)을 자기 생명 혹은 우상과 같이 믿고 의지하고 산다. 이것
이 일반적인 사람들의 모습들이다. 혹 이웃을 위해서 기부를 한다해도 지극
히 조금 외에는 더 이상 손을 대지 않는다. 
그런데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고 성령충만(하나님 말
씀에 절대 순종)을 받으면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하여 제 재물을 조금이라도 
제 것으로 여기지 않고 교회 안팎의 가난한 형제들을 위해서 기쁨으로 나눈다
는 것이다. 성경은 가지고 있는 것이 복이 아니라 주고 나누는 것이 은혜요 
복이라고 한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주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의 구원자이신 예수님은 늘 가난한자, 약자들에게 
관심이 있었다. 마태복
음 19장 21절을 보면 부자 청년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
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고 하셨다. 
가끔 사회를 시원하게 하는 밝은 뉴스들이 나온다. 그렇게 고생을 하고 모은 
돈을 몰래 몰래 동사무소에 혹은 어려운 이웃에게 놓고 사라지는 소식들이
다. 그것도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하는 분들이 있음을 본다. 부끄럽기
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재산 나누는 미담 많아

사회는 그렇다하더라도 교회 안의 빈부 양극화는 해소할 수 있음을 성경을 통
해서 확인이 되었다. 하나님의 큰 은혜가 임하고 받고 그리고 감정 충만, 욕
심 충만이 아니라 성령 충만을 받으면 교회 안에는 사랑이 넘치고 구원자가 
늘어나고 양극화는 찾아보기 힘들 것으로 확신한다. 이런 교회가 비교적 건강
한 교회요 하나님의 나라에 가까운 교회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