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LIP은 개혁주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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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LIP은 개혁주의 핵심이다

 

전통적으로 개혁신학을 신봉하는 교회들로서 개혁교회(Reformed Church)와 장로교회(Presbyterian Church), 그리고 일부 침례교회들(Particular Baptists)을 들 수 있다.

 

이 중에서 오늘 날은 특히 미국의 침례교회가 개혁주의적 입장을 강조하는 모습이 강화되어 침례교도들 중의 일부는 그에 항의하는 듯한 분위기가 미국 남침례교회 총회 안에서 나타나고 있다. 침례 교회 안에서 개혁신학에 강조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런데 매우 의아스럽게도 개혁 교회와 장로교회들 안에서 한편에서는 우리들이 믿어 나가는 교리에 대해서 무관심할 뿐만 아니고 더 심각하게는 전통적 개혁신학에 일부를 받아들이지 않는 교회 공동체들도 나타나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만이 아니라 장로교회가 주류라고 자랑하는 한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이럴 때일수록 이 땅의 개혁신학을 지향하는 장로교회는 매우 의식적으로 개혁신학에 충실하려고 해야 할 것이다.

 

죄에 빠진 인간의 모든 점에 부패성이 미치지 않은 부분은 전혀 없음을 강조하는 인간의 전적 타락(total depravity), 그런 인간들을 선택하신 하나님은 인간의 어떤 선함이나 미리 보여진 신앙이나 순종을 근거로 선택하신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는 무조건적인 선택(unconditional election), 따라서 그리스도의 속죄는 결국 궁극적으로 구원받는 택자들을 위해 이루어졌음을 말하여 속죄의 유효성을 강조하는 제한 속죄(limited atonement), 그 결과 선택과 속죄 등에 근거한 하나님의 특별은총은 인간이 거부 할 수 없고 그런 은혜만이 인간 구원의 유일한 원천이 됨을 강조하는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able grace), 그러므로 참으로 믿는 사람은 끝까지 구원하심을 말하여 구원의 확신을 분명히 하는 성도의 견인(the perseverance of the saints)을 말하는 소위 TULIP으로 개혁신학의 모든 것을 다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성경에 충실하려고 하는 개혁신학은 매우 폭 넓고 심오하다. 그러나 최소한 이 다섯 가지 요점 중 하나라도 버리는 입장과 태도를 지니면 개혁신학에 충실하다고 할 수 없다. 이 다섯 요점을 말하고 강조한다고 해서 개혁파적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중 어떤 요점을 무시하는 사람이나 교회 공동체가 성경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우리들의 교회 안에서 이런 요점에 잘 드러나도록 우리들 모두는 개혁신학에 충실한 사람들과 교회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 땅의 장로교회가 참으로 개혁파적인 교회가 되도록 합신의 모든 성원들은 우리부터 최선의 노력을 계속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