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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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향력 있는 지도자가 되자

 

 

 

지도력이란 다른 사람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능력을 의미한다. 그리고 영적 지도력은 사람을 움직이는 영적 감화력을 의미하는데 이 영적 감화력은 개인의 성품뿐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입은 지도자의 영적 영향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이스라엘의 격동기에 선지자, 사사, 제사장의 직분을 동시에 수행한 영적 지도자였던 사무엘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지도력의 특성은 한마디로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태도였다.

 

사무엘이 백성들에게 자기가 지도자로서 그들에게 잘 못한 일이 있으면 말해보라고 하였을 때 백성들은 말하기를 우리를 속이거나 억압하신 적이 없고 누구에게서든지 무엇 하나 빼앗으신 적도 없다고 대답했다(삼상 12:3-4).

 

이처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이웃과 사회에 대한 깨끗하고 순수한 삶의 태도야말로 지도자들에게 요구되는 제일의 성품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성품을 가진 지도자가 진리와 선과 악에 대해 가르칠 때 그 가르침은 참된 권위와 능력을 드러내게 되는 것이다.

 

사무엘의 경우 당시 여러 가지 환경적인 조건을 볼 때 자신이 만일 욕심을 부렸다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전혀 그와 같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것은 사무엘이 여호와 하나님만 바라보는 순수한 신앙의 소유자였음을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사무엘은 자신이 왕이 되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다. 오히려 사무엘은 순종의 지도자였으며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라고 외친 백성의 리더였던 것이다.

 

오늘날 같이 혼탁하고 죄가 많은 사회일수록 영적 지도자는 순수함을 잃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교회뿐 아니라 사회에 대하여서도 깨끗하고 정직한 삶의 태도를 나타내어야 한다. 그럴 때 그가 선포하는 진리와 선과 악에 대한 가르침이 진정한 권위와 능력이 되어 오늘날의 교회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세상에서도 여러 다양한 사역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할지라도 그 공동체를 이끄는 지도자가 바로 서지 못하면 그 공동체는 생명력 없는 단체에 불과하다. 마찬가지로 영향력을 갖춘 지도자는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함으로써 교회와 사회 앞에 깨끗하고 순수한 삶을 살아가는 성품을 소유하여야 할 것이며 이러한 지도자만이 강력하게 영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