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도는 십자가를 앞세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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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성도는 십자가를 앞세워야

 

 

바울은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율법주의를 배격하고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삶을 살았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다’(갈 6:14)고 했다. 그가 이러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삶이 세상을 배설물로 여기고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영광스럽게 생각하였기 때문이다.

 

초대교회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관하여 설교하기에는 어려운 여건이었다. 언제나 핍박이 따랐고 목숨을 담보해야 할 형편이었다. 그러함에도 저들은 십자가의 메시지를 전했다. 저들은 인간의 공적으로 구원을 받는 것이 아니고 오직 그리스도의 십자가 공로를 믿음으로만 구원받는다는 복음의 진리를 증거하는 삶으로 일관하였다.

 

그 당시 사람들이 십자가의 메시지를 좋아하지도 않았고 십자가에 대하여 환영하는 것도 아닐 뿐 아니라 대중에게 인기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십자가는 모든 사도들이 전파한 설교의 핵심이었다.

 

성경에서 예수님의 삶을 살펴보면 자랑할 것이 많이 있다. 산상수훈, 팔복, 병든 자를 고치신 것, 오병이어로 5천명을 먹이신 기적, 죽은 나사로를 살리신 기적 등 자랑거리가 너무 많다. 이렇게 예수님의 자랑거리가 많았음에도 바울이나 교회사에서 볼 수 있는 영적 지도자들은 모두가 십자가의 감격과 능력으로 살았고 날마다 십자가를 기독교리 메시지의 핵심으로 전했다.

 

그리스도의 종은 하나님의 복음전파를 그 사명으로 갖는다. 이러한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종 된 자들은 하나님의 진리와 사랑에 근거하여 사람들의 죄과를 책망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그리스도의 종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을 거스르면서 사람들을 기쁘게 하지 말아야 한다.

 

참 다운 종은 많은 거짓 선지자들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려고 갖은 수단 방법을 동원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자신의 자랑, 영웅심의 충족, 정치적 야망, 물질적 탐심 등 욕망을 만족시킬 목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진실한 성도에게 있어서는 제일의 영광이 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십자가에 우리의 모든 기쁨과 소망이 있기 때문이다. 만일 십자가 외에 세상의 다른 철학과 이념들을 앞세운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는 진정한 성도라 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