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와 봉사의 범위를 확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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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와 봉사의 범위를 확대하자 

기독교는 결코 배타적인 종교가 아니다. 교회는 항상 개방되어 있어서 누구
나 막론하고 언제나 환영하고 있지 않는가! 

그러나 현실적으로 인간 사회는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 혹은 타 종교인들
로 구별되어 있다. 이러므로 해서 우선 기독교인들은 기독교인들과의 사랑
의 교제가 있게 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 된 관계를 유지하게 됨으로 
해서 신앙적인 격려와 사랑의 봉사를 교환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격려와 사랑의 봉사는 결코 기독교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점차
적으로 교제와 봉사의 범위를 확대하여 가면서 넓은 의미의 이웃을 찾아나가
는 것이다. 

우리 사회는 기독교인과 비 기독교인이 공존하고 있다. 기독교인은 전체 인
구의 20% 밖에 안 된다. 비 기독교인과 타 종교인들로 구성된 사회에서 20%
밖에 되지 않는 기독교인들로서는 사회의 전반적인 활동에서 기독교인들이 
주도적 활동이나 주역으로 사역하기에는 때로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사실이
다. 

그렇지만 기독교인들은 개인적으로나 집단적으로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
지 말고 비 기독교인들이 처해 있는 환경에서 정의와 평화를 구현하기 위하
여 헌신하며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담당해 나가야 한다.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는 이유는 모든 사
람에게 비취기 위함이라고 했다. 이 빛은 우리의 선한 행실로 세상에 비취
게 해서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로 인도하여 복 받게 하고 참된 행복을 체
험할 수 있도록 하는데 있다. 

어두운 밤 밝은 가로등이 있는 도로가 범죄 발생률이 적듯이 어두운 이 세상
에 우리 믿는 기독교인들이 선한 빛이 되어 빛을 드러낼 때 세상 사람들이 
그 빛을 보고 어두움 속에서 밝은 세상으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인적, 물적, 시설 등 많은 자원을 갖고 있다. 빛으로 드러낼 
무한한 잠재력으로 갖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을 잘 운용하여 사회에 대하여 
빛으로 드러내야 하는데 만약 그렇지 않고 묻어 둔다면 동록이 쓸고 언젠가
는 부패하여져서 쓸모없어 비록 대형 교회일지라도 세상에서 사라진 공룡처
럼 꿈과 같은 존재로 남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