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감사를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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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감사를 잊지 말자 

감사의 일반적 의미는 타인에 의해 자기에게 보여 준 호의에 대하여 고마워
하는 마음을 말하며 기독교에 있어서의 감사란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물심
의 응답 표현이라고 하겠다. 감사에 대하여 바울 사도는 범사에 감사하라고 
권면하면서 그 이유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
이라고 했다. 

우리는 어떠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감사해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이런 감사를 드린 자에게는 궁극적으로 선으로 인도하여 주시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때로는 환난에 처할 수 있다. 그리함에도 하나님이 주
실 소망과 약속을 믿고 여호와께 감사해야 하는데 그 감사의 표현은 구체적
으로 나타나야한다. 

나무의 질은 그 열매로서 표현되고 향유는 그 냄새를 외부에 발산해야 가치
가 표현되며 소금은 그 자체가 희생됨으로 조미료와 방부제, 소독제의 역할
을 할 수 있는 것처럼 감사의 표현도 행동으로 표현되어야 그것이 참 의미
의 감사이다. 

인간은 
흔히 자기는 마땅히 어느 정도까지 행복 되어야 하는 것으로 정하고
서는 이미 받은 행복을 이 표준에 대조해 보곤 한다. 그러면서 복을 받을 것
이라고 가정한 수치에 미치지 못하고 부족하게 되면 이미 받은 복까지도 감
사하는 마음을 가지지 않는 것이 인간들의 속성이다. 

우리들의 감사는 위와 같은 내용의 계산법으로 감사 대상을 찾을 것이 아니
고 영(零)에서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그 감사 내용을 찾아야 한다. 왜냐하
면 우리 인생들은 아무런 행복도 받을 만한 가치 없는 존재였음에도 불구하
고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복에 대하여 감사해야 하는 인식이 필요하기 때문
이다. 

이스라엘 민족이 약속으로 취한 가나안에 정착되어 배불리 먹고 주의 큰 복
을 받아 즐겼음에도 오히려 순종치 아니하고 주를 거역하여 주의 율법을 등
뒤에 두고 주께로 돌아오기를 권면하는 선지자들을 죽이는 일까지 벌린 민족
처럼 오늘날 우리가 모든 욕구가 충족되었어도 오히려 배은망덕한 짓을 하
고 있다. 이해 관계에 지배되고 있고 어떤 조건이나 타산적인 감사가 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배은망덕하였다면 이는 그
의 은혜를 헛되이 
받거나 은혜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그를 잊어버린 데 그 원인이 있
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묵상하고 행하여야 할 일은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에 대하여 무엇으로 보답할꼬 하는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하나님의 은혜
를 잊지 않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