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산나교회 설립30주년 제자훈련 20주년 기념교회 – 장유호산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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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유호산나교회

호산나교회 설립30주년 제자훈련 20주년 기념교회

복음의 불모지 부산에서 주님의 복음을 뜨겁게 전하여 온 호산나교회가 이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1977년에 교회가 설립되고 1987년 최홍준 목사가 부임하여 제자 훈련을 시작한지 20년 만이다. 

여러 선교사를 파송하고, 100명이 넘는 선교사를 후원하는 부산호산나교회와 최홍준 목사는 늘 새로운 개척교회를 설립하기를 소망했다. 이미 교회의 재정적 여력과 여러 상황들은 새로운 교회를 설립할 수 있었지만 하나님의 때와 복음과 헌신으로 무장한 제자들이 나타나기까지 기다린 것이다.

장유호산나교회는 이러한 설립의 비밀을 지니고 김해시 장유읍에 설립되었다. 장유는 부산에 있어서 서울의 분당과 같은 신도시 지역으로, 현재 인구는 10만명, 현재 교회가 세워진 지역에 올해 11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면 15만의 신도시로 발전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19억여원이 투입되었으며 호산나교회가 220억에 달하는 부채가 있음에도 교회가 교회를 개척하는 일에 기쁨으로 감당했다.

비록 복음화율 10%도 안 되는 지역에 설립되었지만 그리스도의 헌신된 제자들로 시작한 장유호산나교회는 결코 미약하지 않다. 이미 호산나교회에서 주님의 강한 풀무질로 단련된 담임목사 최상근 목사의 복음 열정은 이러한 지역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최상근 목사는 호산나교회에서 27년간이나 성도로 교역자로 양육 받고, 양육을 했다. 
긴 시간은 최홍준 목사의 목회철학을 배우는 사람의 입장에서, 그리고 가르치는 사람의 입장에서 철저히 이어 받게 했다. 청년부로, 교사로, 교육전도사로, 전도사로 주님의 사역을 이어오던 중 장유호산나교회를 설립할 때 준비된 하나님의 종으로 부름 받은 것이다.

그래서 최상근 목사의 목회철학은 최홍준 목사의 목회철학과 동일하다.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을 섬기고, 훈련과 양육을 통해 성도를 섬기며, 전도와 나눔을 통해 세상을 섬기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호산나교회에서 이러한 목회철학에 따른 양육 프로그램들과 훈련 코스들에 익숙한 최상근 목사이기에 장유호산나교회에서의 사역도 목회철학의 혼란 없이 잘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목적은 같으나 상황은 다르다. 호산나교회와 목회철학을 공유했지만 장유는 부산과는 다른 밭이다. 복음화율이 저조한 것도 문제지만 장유 지역은 젊은 세대가 특히 많이 사는 곳이다. 40대 이하가 거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는 장유에서 모든 세대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호산나교회의 상황처럼 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최상근 목사는 장유호산나교회의 목표를 새롭게 설정했다. 장유의 10%의 영혼을 책임지고 믿음의 다음 세대에 집중하는 교회가 되며,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는 것이다.

“교회가 말씀대로 행하지 않을 때 교회는 본질이 흐려져서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을 받게 됩니다.” 최상근 목사는 장유호산나교회가 특별히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최 목사는 이를 위해 다음 세대와 성도간의 강한 멤버십에 특별히 집중하는 교회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문화적 타락과 죄의 유혹을 가장 강하게 받고 있는 청소년들을 영적 동역자로 세우고 소그룹을 통한 모든 성도들의 친밀한 영적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소그룹을 전도의 통로로 사용하여 새롭게 전도된 영혼이 교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또 하나의 목표이다.

현재 장유호산나교회는 약 7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7월 20일 설립예배를 드린 후 거의 매주 2~3명의 성도가 등록했다. 4명이던 유초등부 주일학교도 벌써 20명을 넘어가는 주일이 늘어가고 있다. 최상근 목사는 장유야말로 복음의 황금어장임을 실감한다고 밝혔다. 

출석할 적절한 교회가 없어 인근 김해나 창원으로 불편을 감수하며 예배하러가던 성도들도 교회를 찾고 있으니 장유호산나교회의 위치는 교회로서 최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장유호산나교회의 성도들은 벌써부터 담임목사에 대한 칭찬으로 가득하다. 환한 미소로 성도를 맞아주며, 진지하게 성도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며, 눈물로 기도하는 목사님이라고 자랑한다. 최홍준 목사는 설립예배에서 복음의 열정을 가지라고 설교했다. 최상근 목사와 성도들은 이러한 복음의 열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 열정을 더욱 계속 불타오르게 할 성령의 충만을 늘 기도하고 있다.

장유호산나교회가 말씀을 지켜 그리스도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섬김과 나눔을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을 장유 온 지역에 크게 전하는 하나님이 들어 쓰시는 교회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제 2의, 제 3의 호산나교회가 설립될 때까지 아름다운 모델교회로 세워지기를 기자도 함께 소망한다. 

<이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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