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의 참된 빛을 인천 서구에! 서부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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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참된 빛을 인천 서구에! 서부제일교회

여러 가지 시작과 더불어 새로운 희망의 마음을 품게 하는 봄은 실질적으로 
새로운 한 해를 활짝 열어주는 시기이다. 추위에 웅크려서 또는 지난해의 잔
업들로 분주한 마무리가 끝나고 나면 새해의 정결한 대지에 비로소 봄 무늬
를 새겨 넣는 보슬비가 내린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얼었던 대지가 녹아 역동
적으로 새 생명들을 피워내듯이 우리네들도 역동적인 새날을 피워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살아간다.

교회도 그러하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로운 한해를 하나님의 뜻과 명령
에 순종하는 아름다운 한해로 마무리하기 위해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열심
히 섬긴다. 새로운 비전과 사명을 가지고 많은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
을 돌리고 많은 영혼들을 전도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믿음의 역동적인 열정
과 사모함이 있는 교회를 만나는 것은 참으로 반갑고 즐거운 일이다. 오늘
도 기분 좋은 봄비를 맞으며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 3동에 자리한 서부제일교

회를 찾았다. 

인천의 서쪽 마을에 아름다운 정자가 있다하여 가정동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이곳에 서부제일교회가 자리한지는 올해로 24년째다. 역시 지역가운데 오
랜 역사와 관록을 자랑하는 신앙의 뿌리가 깊은 서부제일교회는 예수그리스
도의 비밀을 지역 이방인 가운데 나타내는 일과 믿는 자들을 그리스도 안에
서 성숙한 자로 세우는 일에 초점을 맞추고 달려왔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사역자로서 ‘복음의 일꾼’이자 동시에 ‘교회의 
일꾼’이 되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해 수고
하고 필요하다면 고난까지도 기쁨으로 감내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는 것이 서
부제일교회의 목회철학이다. 서부제일교회 김수연 목사는 바로 이 같은 목회
철학을 실현하고자 ‘하나님 중심’, ‘말씀중심’, ‘교회중심’, ‘은혜중
심’이라는 성도의 생활원리를 강조하는 가운데 제자훈련을 통해 무엇보다 
말씀으로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김수연 목사는 여섯 살 때부터 선교사가 세운교회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하여 
중학교 때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고 교사로 섬기기 시작했다. 일꾼이 부족
하던 시골 교
회였던 만큼 중학생 어린나이부터 교사를 하며 때로는 설교도 
맡아 하던 김수연 목사는 고향을 떠나오면서 자연스레 신학을 공부하면서 주
위 어른들의 권유 등으로 목회자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김수연 목사는 무엇보다도 가장 보편적인 진리이면서 가장 핵심이 되는 그리
스도의 지상명령과 사랑명령에 순종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제자를 키워내고 민
족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는 것을 목회적 지표로 삼고 있다. 올해
는 특별히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는 표어와 함께 성도들과 더불어 2007
년 한 해 동안 실천할 과제로서 하루에 한 시간 이상 기도하고 한사람이 한
사람 이상 전도하는 119운동과, 태신자를 작정하여 남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
고 나를 살리는 333운동, 신구약 성경 완독, 하루 한 가지 이상 섬김과 봉사
를 다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신앙생활이 몸과 마음에 베어 주일 뿐 아니라 
매일 매일의 경건한 성도이자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 안에서 각자 사역자로
서 섬기도록 훈련하기 위함이다. 사람이 변화되고 가정이 변화되면 교회가 
변화될 수 있다는 김수연 목사는 이러한 신앙
생활 지표와 함께 제자훈련, 중
보기도학교, 전도학교 등 여러 가지 훈련 등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를 통해 
평신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사역자가 되어 역동적인 교회를 이룰 수 있
도록 하는 중요한 발판을 만들기 위함이다. 

서부제일교회는 한편 그리스도의 사랑을 지역사회에 실천하고 선교에도 힘
써 복음을 널리 전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역사회 독거노인들
에게 찾아가 위로하며 필요한 도움을 주고, 거리를 청소하는 등 여러 가지 
일들을 감당하는 가운데 성도들이 자원하여 헌신하고자 하는 이들도 많아졌
다고 김수연 목사는 전했다. 또 이번 부활절에는 인천서구 전 지역에 계란
을 들고 나가 지역 모든 이들에게 나누어 주고 그리스도의 부활의 기쁨을 지
역사회 모든 이들과 나누기도 하였다. 

그밖에도 일 년에 두어 차례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나누어 주고 지역 
초등학교에 급식을 후원하는 등 여러 가지 노력들을 통해 이제는 예전보다 
교회와 지역사회가운데 정착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열매를 맺기도 하였다.

이렇게 여러 가지 사역들로 헌신하는 서부제일교회가 앞으로도 새 생명들을 
피워내
고 다가올 푸른 여름을 스케치 하는 봄과 같은 역동성과 생명력을 간
직한 교회가 되어 날마다 활기와 기쁨과 열매를 더해가는 아름다운 교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함께 기도 한다.

(이 은 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