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의 샘물을 공급하는 한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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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샘물을 공급하는 한사랑교회

우리가 마시는 물은 세상의 많은 물중에 극히 일부에 불과한 물이다. 그것으
로 우리는 생명을 이어가고 우리 육체의 갈증을 해결한다. 우리는 이러한 물
을 더 깊고 맑은 곳에서부터 찾아내어 우리의 생명수가 되기에 알맞게 끊임
없이 정화해야만 한다.

이와 같이 이 세상에도 많은 지식이 있지만, 그중에 우리를 살게 하고 우리 
영혼을 새롭게 하는 진리는 오직 말씀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식밖에는 
없다. 우리 교회들도 말씀으로 바로 세워지고 교회의 본질을 말씀 안에서 찾
아내어 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그 구원에 이르는 길을 세상의 많은 
이들에게 가르쳐 이들 영혼을 생명으로 인도해 내야 할 것이다.

바로 그렇게 상하고 갈급한 영혼들을 진리의 생명수로 인도하는, 영혼구원
에 대한 정직한 갈망이 있는 교회, 사람의 생각과 지식을 다 버리고 오직 말
씀중심의 개혁주의신학을 추구하는 건강한 교회, 서울시 송파구 마천동에 위
치한 한사랑 교회를 만
나 보았다.

한사랑 교회는 1987년 11월 30일 나종천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당시 많
은 교회가 있어 새로운 교회를 세우는 것에 대해 고민하던 중 당시 교권으
로 얼룩져 있는 교회들의 현실에서 바른 신학 위에 세워진 다른 많은 교회들
과 함께 보다 건강한 교회들로, 바른 교회를 세워나가는 데 필요한 교회가 
되고자 소망하며 개척하기를 결심하였다. 

나종천 목사는 마태복음 9장 36~38절에 나타난 예수님께서 무리를 불쌍히 여
기시고 가르치시며 전파하고 고치시는 그 사역을 본받아 세상을 위해 존재하
는 교회로서 이들에게 말씀을 가르치고 전파하며 영적인 필요와 육적필요를 
채워주는 교회가 되고, 하나님 나라에 합당한 영혼으로 온전히 고치고 채워
나가기를 힘쓰며 오늘의 한사랑 교회가 되기에 이르렀다. 

한사랑 교회는 위와 같은 영적 필요를 위해 목장 교회라는 목회시스템을 고
안하였다. 목장 모임은 초대 교회와 같은 교회를 회복 하고자 평신도 사역자
인 목자를 세워 귀한 영혼을 위임하고 그들이 기쁨으로 사역하게 하는 것을 
중심으로 삼고 있다. 

이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고 진리를 알아가는 것을 
위해 주님께서 지상명
령으로 말씀하신 주님의 제자를 삼는 것과 가르치며 전파하고 고치는 주님
의 지상 사역을 향한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한사랑 교회는 평신
도 사역자인 목자를 계속 세워나가고 있다.

이러한 사역의 구체적인 실천으로서 한사랑 교회는 예수님의 고치시는 그 사
역을 본받아 지역사회 가운데서 결손가정의 아이들을 280여명 수용하여 사단
법인 한빛청소년대안센터를 운영하면서 그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상
한 마음을 치료하며 이들에게 영혼의 생명수와 같은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
운 사랑을 실천 하고 있다. 

이렇게 사랑의 울타리에서 자란 아이들이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도 진학하고 
스스로 인생을 개척해 나가는 등의 많은 열매로 이어졌다. 

또한 1년에 한번 지역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비롯하여 평상시에도 지역
의 노인들을 섬기기 위해 매주 수요일 노인들을 모시고 떡을 나누며 예배드
리고 기도하는 모임을 지속하고 있고 독거노인들에게 음식을 배달해 주는 일
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일들 가운데 한사랑 교회의 또 하나의 비전은 청소년대안센터와 같
이 노인센터를 
운영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들의 마르고 상한 영혼에 맑은 생명수인 복음을 전하고 이들의 
상하고 고단한마음을 말씀으로 치유하며 말씀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 그
것이야 말로 한사랑 교회가 추구하는 목회철학이라고 볼 수 있다.

이밖에도 한사랑 교회는 세계선교에도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2명을 선교사로 파송하였고 11명을 물질로서 후원하는 가운데 특히 인
도네시아 순다족 3200만 명을 중점적으로 선교하기 위해 그 족속에 대한 비
전을 가지고 나종천 목사는 순다족 선교회 회장으로 일하며 기도와 후원을 
하는 등의 귀한 사역들을 널리 이어가고 있다. 

또한 중국의 신학교인 조선족과 한족 신학교에 1년에 세 번 정도 강의를 하
면서 물질적 후원을 함께 하고 있다.

이렇게 여러 가지로 귀한 사역에 동참하고 몸소 섬기고 있으면서도 나종천 
목사는 “나 같은 부족한 자를 사용하셔서 여러 가지 귀한 사역에 사용하시
는 것이 참으로 감사하다.”라고 겸손하고 정직하게 말한다. 

더불어 나종천 목사는 한사랑 교회에 대해 한 세기의 아름다운 비전을 위해 
함께 걸어가는 행
복한 사랑의 가족공동체라고 말을 이었다. 

필자는 온전히 내 존재가 아닌 하나님 앞에서의 나로 살아가고자 애쓰는 한
사랑 교회를 만나며, 가만히 두면 죄악으로 가까이 갈 수밖에 없는 인간이 
감히 하나님 앞에 우리존재의 신성함을 스스럼없이 말하는 현실에 대하여 고
민하게 되었다.

곧 온전한 하나님의 백성은 그분 앞에 무릎 꿇고 나아가야만 하며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인식론으로부터 우리의 인생을 이야기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한
국 모든 교회와 공유하기를 소망한다. 

이은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