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교회 <2006-3>
‘특별새벽기도회’와 ‘어머니 기도회’로 결실맺는
중계충성교회
북서울노회의 중계충성교회의 역사는 1974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 중계충성교회의 담임목사이신 김원광 목사의 아버지 김근호 목사는 답십
리2동 목사의 사저에서 첫 예배를 드린다.
첫 예배 후 개척교회 나름의 가족 같은 분위기를 품고 사역이 진행되던 1985
년 김원광 전도사가 교육전도사로 부임하게 된다. 1985년부터 1992년 담임목
사로 임직을 받던 때까지 7년 동안 함께 사역하던 기간동안 김원광 목사는
많은 것을 옆에서 보고 깨닫게 된다.
지금의 중계충성교회의 부흥의 힘은 이 기간에 함께 울며 하나님께 매달리
던 그 7년이라는 기간이 반석이 되었다.
이제 홀로 교회 사역의 큰 책임을 안게 된 김원광 목사는 합신에서 배웠던
첫 강의인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을 토대로 성경 공부 중심의 교회 사역
을 시작하게 된다.
90년대 초
는 각 지역에 성령의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던 시기였던데 반해
중계충성교회는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 성도들의 신앙의 기반을 잡아가기 시
작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 위에 1996년 현 중계충성교회 성전을 짓게 되었다. 성
전을 지으면서도 중계충성교회는 신비하고 놀라운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체험하게 된다.
지금의 노원구 중계동은 많은 주택 단지가 즐비해 있지만 96년 성전부지를
매입할 당시만 해도 아무 건물도 서있지 않았던 흙무더기의 불교부지 땅이었
다.
따라서 김원광 목사는 중계동이 아닌 다른 곳에 교회당을 짓기 위해 계획해
보았으나 하나님께서는 지금의 자리를 원하셨으므로 주님의 뜻을 따라 그 곳
에 부지를 매입하게 되었다.
매입을 하고 보니 그 장소는 매일 새벽 김원광 목사가 기도하며 돌던 조깅
코스였던 것이다. 하나님은 다른 곳이 아닌 기도의 제단에 교회당이 세워지
시기를 원하셨던 것이다. 그 이후 교회당과 함께 주택단지와 상가들이 들어
서고 지금은 교회와 지역 주민들이 함께 부흥을 이루고 더 큰 성장을 꿈꾸
게 되었다.
2006년도를 맞이하면서 중계충성교회도
그동안 해왔던 사역에 재정비를 통
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강한 교회, 행복한 교회, 이웃에게 사랑 받는 교회’라는 표어를 가지
고 힘을 모으고 있는 중계충성교회는 성도 개개인의심령에 임하시는 성령의
조명하심으로 말씀 위에 종합적인 사역의 꿈이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신도시의 성격을 띠고 있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여 떠도는 교인들의
중심을 잡아 주고 개인의 행복을 지켜주기 위한 성도간의 어울림에 관심을
기울인다.
마지막으로 자기 백성을 향해 모든 것을 희생하셨던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따라 이웃을 향해 그 접촉점을 찾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세 가지 모토를 향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특별히 많은 결실을
이룬 부분은 ‘특별새벽기도회’(이하 특새)와 ‘어머니 기도회’(이하 어
기) 이다.
중계충성교회의 ‘특새’는 온 가족이 참여, 그 인원만도 600여명에 달한
다. 이렇게 특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했다는 것은 어
느 한 개인의 노력이 아닌 하나님의 역사일 것이다.
30여명 정도의 인원으로 출발하였으나 목사의 열정과
새벽에 은혜를 경험하
고 싶은 교우들의 열망이 함께 만나 ‘특새’는 계속하여 폭발적인 성장을
이루었다. 일년에 두 차례씩 온 가족이 이 기간에 함께 참여하면서 가족이
하나가 되고 교회가 하나가 되어져 온 성도들의 자부심이 되고 있다.
하지만 중계충성교회는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새벽의 만나를 경험하
기 위해 기도하며 말씀을 연구하고 있다.
특새와 함께 중계충성교회의 큰 자부심인 ‘어기’는 매주 수요일 오전 170
명에서 180여명의 많은 어머니들과 함께 시작된다.
성도가 아닌 예비 신자들도 함께 들을 수 있는 CCM과 함께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갖고 교역자의 자녀와 어머니에 대한 말씀이 이어지는데 여기서 자연
스럽게 자녀들을 향한 기도의 부르짖음이 터지는 것이다. 따라서 중계충성교
회는 ‘어기’에 대한 발전 가능성을 깨달아 ‘전국 어머니 기도회 운동 본
부를 추진하고 있다.
이 ‘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어 지면 인구의 절반인 여성들의 복음화 운동
으로 발전될 것이다. 세상의 어머니들이 자녀들을 위한 기도의 눈물이 마르
지 않도록 오늘도 중계충성교회는 말씀과 기도로 어머니들
을 맞이하고 있
다.
중계충성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 늘 노력하고 개혁하는 모습에
서 이제까지의 열매와 하나님의 도우심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함께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