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항교회..‘복음의 서진’ 선교비전으로 힘있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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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북부 산악지역 벅잔교회 입당예배를 가다

흐몽족 150여 명 성도에 위로와 격려 감동의 시간

모항교회..‘복음의 서진’ 선교비전으로 힘있게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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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노회에 소속된 모항교회와 기도로 영적 인연을 맺어왔던 벅잔교회(지도자 위차라오항 장로)의 오랜 숙원이자 기도제목이었던 예배당 건축이 모항교회의 협력을 통해 완공됐다.

 

11월 26(뜻 깊은 입당예배에 모항교회 이재홍 목사와 최은주 사모정경영 장로우명수 안수집사 그리고 김광봉 성도가 참석하여 격려와 축하의 마음을 나누었다.

 

산악 깊은 곳에 살면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고 복음을 전하며 살고 있는 산악 흐몽족 성도들이 사는 환경은 매우 열악하다가난한 삶이지만 믿음의 부요함을 가지고 찬양과 기도로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며 살고 있다단순한 믿음의 모습은 오히려 깊은 감동을 전해준다.

 

모항교회와 흐몽족벅잔교회는 몇 년 전부터 영적 교제를 나누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주 안에 한 가족같이 여기고 지내온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이번 입당 예배는 150여 명의 산악 지역 소수민족 성도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고 모항교회 성도들에게도 큰 기쁨과 감동의 시간이었다.

 

현지 신학생 장학 지원사업도..흐몽족 지도자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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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사냥으로 생계를 근근히 꾸리며 살고 있는 가난한 후이타 산악지역 마을의 몽족교회당(지도자 아난 장로건축에도 모항교회 손길이 있었다.

 

또한 2012년에는 미얀마 에농따오교회를 건축했다아울러 신학생 장학금 지원을 통해 벌써 한 명은 이번 11월에 졸업을 하게 되었고 또 다른 한 명은 내년에 졸업을 하게 된다이 신학생들은 흐몽족 교회의 영적 지도자로 성장해 가고 있다.

 

모항교회와 태국 북부지역 소수민족 교회와의 인연은 중국에서 선교를 하다가 태국 북부지역으로와 선교를 하고 있는 합신소속 지갈렙 선교사와의 특별한 만남에서 시작되었다지갈렙 선교사는 중국인 선교사 훈련원을 운영하면서 산악지역의 교회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었고 모항교회가 세계 선교를 향한 비전을 펼치는데 브리지(교량)와 디딤돌의 역할을 해 주었다.

 

모항교회는 한국에서 가장 서쪽에 위치해 있으면서 복음의 서진을 향한 선교비전을 가지고 모든 성도들이 선교하는 교회로 힘있게 성장해 가고 있는 교회다.

 

이번 선교여정에 동참했던 정경영 장로는 한국 교회가 더 이상 썩어 가는 고인 물이 되어서는 안되며 선교지로 와 보니 할 일이 너무 많아 이제는 교회가 선교하는 본질의 사역을 감당할 때 한국교회가 치유되고 건강하게 성장해 갈 수 있으리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고백했다.

 

모항교회는 선교현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면서 효과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모항교회의 선교적 열정과 관심 가운데 현지 소수민족 교회들도 부흥하고 있어서 귀한 협력의 사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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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지갈렙 선교사김광봉 성도최은주 사모이재홍 목사정경영 장로우명수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