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신학회 신임회장_성주진 박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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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복음주의신학회 신임회장 
성주진 박사 인터뷰

 

 

한국복음주의신학회는 지난 4월 28일 총신대학교에서 15차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성주진 박사(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를 선임했다. 
본지는 성주진 회장을 만나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주요 사업계획 및 활동 상황을 들어보았다.

 

 

 

 

– 한국복음주의신학회에 대해 소개해 달라

 

 

한국복음주의신학회의 태동은 1971년 김의환, 한철하, 오병세, 조종남 교수님이 한국내의 신학정립과 해외학자들과의 신학운동을 다짐한 모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1981년에는 한철하 교수를 회장으로 하는 임원진이 새롭게 출발함으로 복음주의신학 운동을 본격적으로 펼치게 되었습니다. 1983년 신학논문집 「성경과 신학」제 1권을 학회지로 발간한 이후 한국복음주의신학의 정립과 정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학회는 성경적 복음주의 신학의 정립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복음주의 신학이 교회를 위한 신학임을 전제하고 학문적 수월성을 추구함으로 교회를 섬기려는 것이지요. 이를 위하여 한국 및 세계 교회 안에 복음적 신학과 삶의 방향을 제시하고, 아시아 및 세계 복음주의 신학회와 복음주의학자들 사이에 활발한 신학적 교류를 증진하는 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분야별 연구와 토론을 위하여 학회 산하에 9개 분과(구약신학, 신약신학, 조직신학, 역사신학, 실천신학, 기독교교육, 기독교상담, 선교학)를 두고 있습니다. 
학회는 복음주의적 신앙고백에 동의하는 전국 38개 신학대학의 교수와 학자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회원들이 고백하는 신앙은 성경의 절대적 권위와 삼위일체 신앙 및 그리스도의 양성교리 등 정통 기독교 신앙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회원 수는 800여명으로 복음주의권 학회로는 가장 큰 규모로, 한국 기독교계에서 한국기독교학회와 쌍벽을 이루는 학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학회지로는 학술진흥원 등재지인 「성경과 신학」이 매년 두 차례 발간되고 있습니다.
합신의 교수님들은 모두 학회의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매년 봄과 가을에 논문 발표회를 가질 때마다 논문발표자나 좌장, 논찬자 등 여러 역할을 감당하며 복음주의 학문 활동에 보조를 맞추어 학회발전에 공헌하고 있습니다.

 

 

 

 

 

– 한국복음주의신학회 주요 활동, 사업이 있다면?

 

 

통상적인 주요 활동으로는 매년 4월과 10월에 개최되는 전체 논문발표회가 있습니다. 올 가을 10월 29일에는 온누리 교회(양재)에서 “한국교회의 나아갈 길 – 복음주의적 대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논문발표회를 갖습니다. 산하 각 분과도 매년 2차례 정도의 발표회를 갖는데, 각각 학술진흥원 등재지 또는 등재 후보지를 분과학회지로 가지고 있습니다.  
당면한 주요사업으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주석사업이 있습니다. 2017년 종교개혁 500주년을 기념하여 「복음주의주석총서」(ECS)를  발간하기로 하고 지난 3월에 개최된 집필자 웍샵을 기해 본격적인 집필에 착수하였습니다. 복음주의신학회 소속 성경신학자 66명이 집필을 책임지고 신구약 66권을 주석하는 이번 사업에는 두란노가 출판을 담당하게 됩니다. 
그 외 주요활동으로는 1년에 4차례 개최하는 ‘신학 포럼’이 있습니다. 이 포럼은 복음주의 신진학자들이 학계에 데뷔하는 등용문으로, 새로운 학문적 경향과 연구동향을 살피고 학문적 발전과 한국적 적용을 토론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 회장 임기는? 임기동안 어떤 활동을 통해 한국교회와 세계교계에 기여 할 계획인가.

 

 

2년 임기로 2014년 봄까지입니다. 
한국교회를 위해 공헌할 분야는 역시 복음주의 신학의 연구를 통해서입니다. 복음주의신학은 그 성격상 교회를 위한 신학입니다. 생각하는 방식, 행동하는 방식, 살아가는 방식이 급변하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성경과 기독교의 핵심 가치를 받아들이고 이를 성경적으로 신학적으로 변증하는 학문 활동을 통하여 교회를 세우는 일에 공헌하기를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입니다.  
세계 교계와 관련해서는 내년 10월 말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세계적인 석학을 초빙하여 국내학자들과 함께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교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교회가 복음주의적 역량을 모아 세계 교계에 학문적으로 공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 회장 재임동안 합신 교단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 요청이나 부탁의 말씀이 있다면?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는 초창기부터 교수님들이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도적인 위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학회의 발전에 공헌하였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자와 참여자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합신 교단은 개혁주의 신학 위에 세워진 장로 교단입니다. 넓게 복음주의의 틀에서 보면 개혁주의적 복음주의에 속합니다. 변화하는 세상 가운데 성경과 기독교의 핵심가치를 옹호하는 복음주의 운동에 함께 참여하고 협력할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개혁주의 신학의 기초 위에 복음적 가치를 공유하는 부분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이 요청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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