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마다 인터넷 도서관을 구축해 드립니다” – 인터넷 전자 도서관 ‘포도원’ 7월 15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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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마다 인터넷 도서관을 구축해 드립니다”

 

인터넷 전자 도서관 ‘포도원’ 7월 15일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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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최초로 크리스찬들을 위한 인터넷 전자 도서관 ‘포도원’이 개관한다. 이에 ‘포도원’ 대표 손상은 사장을 찾았다. <편집자 주>

 

 

Q. 인터넷 전자 도서관 ‘포도원’의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포도원’이 태어나게 된 배경을 말해달라.

손상은 사장 /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의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교회당 숫자는 57,000여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3이 기독교 신자라 해도 틀리지 않을 만큼 양적인 면에서 그 융성함을 누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기독교 출판사와 기독교 서점은 현재 기형적인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즉 기독교 출판사가 150여 곳, 전문 서점이 400여 곳에 이르고 있는데 이들이 대부분 서울, 경기 지역에 몰려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 기독교인들이 신앙의 함양을 꾀할 수 있는 문화 공간이 불균형하게 산재하고 있습니다. 그나마도 이러한 공간들은 경제적인 이유 탓에 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기독교 문화공간의 위기라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이런 점에서 인터넷 ‘포도원’을 통해 전국 모든 교회들이 기독교문화를 공유하는 마당을 열기 위해 ‘포도원’을 개원하게 되었습니다.

 

Q. 특별히 인터넷 전자 도서관 ‘포도원’을 구상하게 된 배경은?

손상은 사장 / 현대는 정보화 시대라고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사회의 모든 면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소용돌이의 혁명 속에서 사회의 대다수 자원이 재편성되고 있습니다.

이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미디어 매체의 눈부신 발전이 사회의 모든 근간을 흔들면서 우리 신앙의 공동체인 교회도 이 물결을 외면할 수 없고, 오히려 이 흐름을 우리에게 유리한 것으로 변화시켜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현대 사회의 생활을 영위하는 우리의 신앙을 차근차근 함양할 수 있는 많은 기독교 서적들이 제대로 보존되지 못하고 사라져 가고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중에 기획한 도서관이 ‘포도원’()입니다.

 

Q. ‘포도원’이 제공하는 콘텐츠에 대해 소개한다면?

손상은 사장 / ‘포도원’에서는 기독교서적을 디지털화 한 전자도서는 물론 기독교인이면 봐야 할 인문학 서적도 구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3,000여 권 남짓한 기독교 서적을 전자북으로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올해 안에 1만여 권, 내년 상반기까지는 2만여 권 이상이 제공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목사님들의 칼럼을 동영상 및 텍스트로 볼 수 있고 목사님들끼리의 목회 정보 교환, 성도들 간의 바이블스터디를 담임 목사님의 지도 아래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웹카메라와 헤드셋으로 영상전화 또는 영상회의도 할 수 있습니다.

 

Q. ‘포도원’만의 차별된 특성을 알려달라.

손상은 사장 / 기독교 전자도서관 ‘포도원’은 우선 반드시 교회나 선교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들어 올 수 있습니다. 먼저 교회나 단체의 회원이 되어야 합니다. 그 회원을 관리하는 것은 일단 교회나 단체의 몫입니다.

때문에 홈페이지가 없는 교회나 단체가 ‘포도원’(02-421-9987, 02-422-9987, 02-423-9987)으로 연락한다면 ‘포도원’의 자문위원 목사님들에게 해당 교회나 단체의 성격을 알아보고 난 후에 홈페이지를 제작해 드리게 됩니다. 홈페이지 운영이 어려우신 교회는 포도원에서 직접 운영해 주려고 합니다.

나아가 스마트폰에서도 전자도서를 볼 수 있습니다. 각 교회나 단체는 ‘포도원’의 기술진에 연락하시면 각 교회나 단체의 홈페이지 또는 컨텐츠를 각종 모바일 기기에서 어플 형태로 볼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해 드립니다.

 

Q. 끝으로 독자들에게 부탁할 말은?

손상은 사장 / 7월 15일 인터넷 서비스를 오픈하고 다음 달에 감사예배를 드릴 예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이 인도하여 주신 것으로 믿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한국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자세를 견지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한국인들의 교회는 물론 우리의 선교사들이 있는 교회에서도 기독교 전자도서관 ‘포도원’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질 수 있도록 전국 교회 성도님들이 많이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