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총회 일정 확정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수안보파크호텔
총회 임원회, 역사상 처음 호텔에서 개회 눈길
제92회 총회가 오는 9월 11일(화)부터 13일(목)까지 3일동안 충청북도 충주
시 수안보면 온천1리 소재 수안보파크호텔(043-846-2331)에서 열린다.
총회 임원회(총회장 강성일 목사)는 7월 5일 총회 회의실에서 임원회를 소집
하고 제92회 총회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
이번 총회 일정이 9월 2째 주에 개회됨으로 예년에 비해 1주일 앞당겨졌다.
이는 9월 4째주가 추석연휴 기간과 맞물려 있기 때문에 총회 규칙 제5장 ‘회
기가 추석절기의 전, 후일이 될 때는 임원회가 회기를 적절히 조정하여 소집
한다’에 의거한 것.
총회장소도 그동안 총회장이 시무하는 교회에서 총회를 개회했던 관례를 깨
고, 교단 역사상 처음으로 교회가 아닌 곳에서 소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장소 결정은 총회장이 시무하는 세영교회가 총회를 치를 수 있을만한
예배당 공간은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나 200명 가까운 총대들과 100여명의 관
계자 등 연인원 1천여명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공간이 부족할뿐더
러 또한 교회당 주변에 총대들이 2박 3일동안 숙박할 수 있는 마땅한 곳이
없어 총대들에게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 동서울노회 총회준비위원회
(위원장 나종천 목사)에서는 제2의 장소를 물색해 왔다.
그러나 제2의 장소로 거론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총회 기간과 학사 일정
이 맞물리는 바람에 총회로 사용될 학교 대강당과 식당, 숙소 사용에 있어
서로 불편한 점이 발생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총회 준비위에서는 제3의
총회 장소로 여러 후보지들을 물색하던 중 수안보 파크호텔로 최종 결론지었
다.
이번 총회 장소인 수안보파크호텔은 서울에서 1시간 20분, 전국 어디에서도
3시간 안에 올 수 있는 우리나라 중심에 자리하고 있으며,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부흥사, 한국의 무디라고 불리우는 이성봉 목사
를 기념하는 성봉메모리얼 채플이 호텔내 숲속 산책로에 자리잡고 있어 총대
들이 휴식을 겸해 기도장소로, 예배장소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회의 장소와 숙박, 식당이 한곳에서 진행됨에 따라 총회 일정이 효율적
이면서 신축성 있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임원회는 이번 제92회 총회 일정과 장소가 확정됨에 따라 은혜로운 총회가
될 수 있도록 세부 일정 등 만반의 준비를 기하기로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