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학교 부지수용 철회 강력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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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오덕교 박사)에서는 수원시의 토지수용계획에 대
해 곧바로 관계 기관과의 접촉을 통해 이의 제기와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교수와 이사회를 중심으로 대책위원회(대책위원장 성주진 교수)를 구성
하고 수원시장, 경기지방공사 사장, 경기도부지사 등을 만나 합동신학대학원
의 토지수용계획의 부당성을 설명하고 수용계획을 취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
다. 

오덕교 총장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국민고충처리위원회 등에 민원을 제기하
면서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학교 부지에 대한 토지수용계획이 철회될 
수 있도록 거듭 촉구하고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수원시장은 지난 5월 1일 합신을 방문하고 오덕교 총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학교 소유의 녹지는 그대로 존치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을 했
다. 

한편, 수원시기독교연합회(회장 송기식 목사)에서는 수원지역 1,000여 교회
와 30만 성도를 대표해서 신학대학원의 부당한 토지수용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수원시와 경기도, 경기지방공사에 발송했다. 

성명서에서 “한국 교계의 덕망있는 귀한 신학교에 대해 공정치 못한 토지 
수용 행위는 한국 기독교계에 대한 명백한 기독교 교육 환경을 훼손하는 사
태이며 탄압 행위로 간주하고 관계 당국의 적절한 시정 조치를 강구한다”
고 입장을 밝혔다. 

본 합신 교단에서도 700여 교회와 모든 성도들이 ‘학교 지키기 서명운동’
에 동참하고 있고 5월 15일 현재 약 2만명이 서명운동에 참여하여 학교에 보
내왔다.

합신에서는 앞으로 5월 30일까지 10만명의 서명을 받아 관계 당국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