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합신 농어촌 목회자 가족수련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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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창조세계 마음껏 누리는 시간 가져

2014 합신 농어촌 목회자 가족수련회

 

합신 농어촌목회자연합회(회장 김용진 목사․이하 농목회)는 지난 8월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2박 3일 동안 전북 부안군 변산면에 있는 썬리치랜드에서 2014 농목회 가족 수련회를 가졌다.

수련회는 ‘쉼! 그리고 영적 재충전!!’이라는 주제로 전국 농어촌교회 목회자 가족 등 약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쉼과 은혜가 넘치는 가운데 진행됐다.

첫날 개회예배는 농목회 총무 박원열 목사의 인도로 남종우 목사의 기도, 부총회장 우종휴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우종휴 부총회장은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요일 3:1-3)란 말씀을 통해 “우리가 받은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이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떠한 사랑을 베푸셨는가를 늘 감사하며 살아가야 하겠고, 특별히 농어촌교회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승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김병훈 교수의 ‘은혜의 구원과 선행’(눅10:25-37), 안만수 목사(화평교회 원로)의 ‘주님이 원하시는 좋은 목사’(딤전4:13-16), 농어촌부장 박발영 목사의 ‘성경 파노라마’, 남원 참좋은반석교회 박희준 목사의 ‘전도를 통한 농어촌교회 부흥이야기’ 등 특강 및 세미나는 모든 참석자들에게 큰 은혜와 유익을 끼쳤다.

또한 윷놀이 대회,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변산 트레킹, 농어촌 목회사역 나눔 등을 통해 동역자간 교제와 쉼을 마음껏 누릴 수 있었다.

총회장 이주형 목사는 여러 일정들과 겹쳐 참석하지 못하는 대신, 합신 농어촌 목회자 가족수련회가 잘 진행되기를 기도한다는 내용의 소식을 전해 왔다.

특별히 수련회 마지막날 아침 산상기도회 시간에는 경남 창녕 주민교회 정석중 목사의 아들 정겨운(10살) 군의 백혈병 치료를 위해 기도하였으며, 폐회예배 시간에 성금을 모아 양산 부산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정겨운 군에게 전달했다.

이번 수련회를 위해서 남포교회 등 여러 교회에서 귀한 사랑으로 후원하였으며, 화평교회 안만수 원로목사는 박윤선 박사의 로마서 강해를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했다.

또한 호산나교회 김위식 장로도 찬양곡집을 참석자 전원에게 선물하였으며, 농어촌지역 8개 교회의 신청을 받아 290권을 선물로 보냈다.

처음 참석한 김해 한길교회 천현숙 사모는 “마음껏 쉬고 영적으로도 큰 은혜를 받아서 무척 기뻤다”고 소감을 밝혔다.

합신 농목회장 김용진 목사는 “이번 수련회를 은혜 가운데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귀한 사랑으로 도와주신 교회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우리에게 주님의 창조세계를 마음껏 누리며 목회할 수 있는 농어촌 목회현장으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많은 농어촌 목회자들이 참석하여 큰 은혜를 받고 힘있는 목회사역을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