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교단 25주년 기념대회 포럼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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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교단 25주년 기념대회 포럼 개요

I. 주 제

이 역사적 포럼의 주제는 세계로 뻗어가는 합신 교단의 도약 과제 설정과 전
략 도출이다. 

따라서 합신 교단의 정체성 논란을 중심으로, 우선 지난 25년의 역사적 평가
와 함께 두 번째 25년에 대한 미래 계획이 논의될 예정이다. 

세계화의 물결 속에 합신 교단은 이미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는 교단이다. 

우선 선교적인 면에서 교회 및 교인수 대비 선교사 파송수가 한국 교단 중 
제일을 차지할 정도로 선교적인 교단이다. 목회적인 면에서 세계 유수 지역 
한인 교회의 상당수를 합신 출신이 목회하고 있다. 

예를 들어 중국과 영국 주요 도시 한인 교회 목회자들이 합신 동문들이다. 

물론 절대수에 앞서는 것은 아니지만 ‘Little Big’처럼 작지만 큰 세계화 
교단의 모습인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합신은 세계로 더욱 뻗
어 나가야 하며, 합신 세계선교회(PMS) 구호도 ‘21세기 선교, 우리가 개척
한다’로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과연 25년전 합동 교단에서 우리가 나왔을 때와 지금의 합동 교단의 
모습 그리고 우리의 현실을 냉철히 비교 해야 한다. 

우리는 합동 측에 비하여 탁월히 다르지 않으면 우리의 정체성이 흔들리며, 
분열주의자라는 역사의 심판을 못 면할 것이다. 

합신은 새로운 개혁주의 실천의 산실과 같은 출발을 보여 왔다. 

즉 ‘바른 신학’의 실천이라는 역사적 과제 속에 이제는 한국적 개혁주의
를 정착시킬 시기까지 왔다고 본다. 

이에 대한 적극적 개발과 적용이 아쉬운 시대에 우리가 살고 있다. 나아가
서 우리는 타교단 또는 교파에의 연대에 있어 복음주의라는 틀을 잘 활용해
야 한다. 

이것은 한국 교회의 미래와 연관이 되어 있고 그 속에서 합신 교단의 역할
을 개발해야 한다.

바른 신학이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바른 교회, 노회, 총회의 모습으로 나타나
야 한다. 그러나 현재 합신의 시스템은 이 점에서 너무 구태의연하다. 

획기적 시스템 전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하며, 여기에 주일학교 교육개발, 목
회사역의 다양한 발전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 

목회자들의 사회 안정망 구축도 다루어야 할 것이다. 합신 교단의 행정과 연
관 시스템은 아직도 개발의 여지가 많은 영역이다. 

보다 생산적인 노회․총회 시스템 개발은 우리의 과제이며, 교회와 신학교 
관계는 좀더 유기적으로 가까워져야 한다. 교회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신학교
육개발도 과제가 되고 있다. 

끝으로 합신 교단은 여성 지도력 개발과 기독문화 창달의 취약점을 갖고 있
는 바, 이에 대한 적극적 대처가 필요하다. 

역사의 교훈은 새 것을 추구하여 헌 것의 울타리를 뛰쳐나온 개혁가들의 사
각지대를 지적하고 있다. 개혁 명분에 휩싸여 보지 못하는 영역이 분명히 존
재하며, 빛이 강할수록 그림자도 더 짙다는 사실이다. 

합동 교단에 비하여 평신도들의 목회 및 선교에의 참여가 우리 교단은 너무 
뒤떨어져 있다. 

이에 대한 반성과 분발을 논의해야 한다. 결국 이번 포럼의 성격은 합신의 
세계화와 그에 대한 구체적 방안 마련일 수 밖에 없다. 우리의 과거 역사는 
짧다. 그러기에 우리는 미래 지향적인 장점을 살릴 수 있다고 본다. 

향후 두 번째 맞는 25년은 우리에게 열린 새로운 기회이며, 타교단에게 신선
한 도전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이번 포럼에서 찾을 때 합신 교단의 미래가 있
을 것이다. 

II. 진행방법

이번 대회는 주로 설교 및 특강 위주로 짜여져 있어 참석자가 진행에 참여하
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포럼 시간이야말로 대회 참석자들이 토론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개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가 된다. 

따라서 이 취지를 살리기 위해 20-40명으로 이루어지는 소그룹을 구성하여, 
발표자의 발제와 함께 바로 토론을 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주제에 따라서는 응답자를 1-2명 두어, 토론의 활성화를 기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발표자는 강의가 아닌 자신의 연구와 주장을 20-30분간 발제하고 입장이 다
른 응답자의 코멘트와 함께 전체 참여자의 토론 방향을 주어진 주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방안 도출을 할 예정이다.

각 포럼 그룹은 기록 서기가 있어,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하고 발제와 응답
과 함께 책자(컨펜디움)형태로 기록에 남기며, 인쇄 출판, 배포하여 공유할 
예정이다. 

토론의 원할한 진행을 위해 사회자의 역할이 중요하며, 토론은 사랑방 분위
기로 이끌기 위해서는 대형 콘도미니움 거실을 일부 활용하기로 하였다. 

모든 대회 참석자들은 등록 과정에서 포럼의 한 주제를 선택할 수 있는데, 
포럼 쿠폰이 준비되어 있어 먼저 등록한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 포럼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늦게 등록할수록 선택권이 좁아지나, 34개의 포럼이 준비되어 있어 선택권에
는 지장을 받지는 않을 것이다. 

약 2시간 반 진행될 포럼은 각 포럼 주제마다 관심자들의 참여가 큰 만큼 
뜨거운 토론과 사랑방 모임이 기대되며, 제 2 의 합신 미래를 준비하는 토론
장이 될 것이다.

III. 발제자 소개

이번 포럼은 강의 형태가 아니기에 강사 소개라기보다 발제자 소개라고 함
이 더 적절하다. 

제 1 그룹은 합신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다루는데, 합신 교단의 단초를 제공
한 합신 1-4회 졸업자 중 중요 인물을 뽑았다. 

증경회장이며, 합신 이사회 이사, 그리고 신문사 사장을 겸하고 있는 윤석
희 목사가 합신 교단의 25년 평가를 하며, 현 총회장 박범룡목사가 제 2 기 
합신 미래 25년을 발제한다. 

성경 이외는 다 바꾸자라는 박 목사의 새로운 제안에 관심이 모아진다. 

합신 선교의 1번지 양영학 목사는 합신의 세계선교 전략을, 영국에서 가장 
큰 한인 목회를 하고 있는 강황 목사가 합신의 세계목회 전략을 발제한다 .

리서치 감각이 탁월한 공현식 목사는 현재의 합신과 합동교단의 모습을 예리
하게 수집하여 공개할 예정이다. 합동의 지난 25년간 절차부심하여 많이 달
라진 모습을 보고 받을 때 우리가 놀랄지 모른다.

합신 교단 생성시 학생이었던 성주진 목사는 합동신학대학교대학원의 중견 
교수가 되어, 우리 앞에 한국적 개혁주의 신학의 개발과 적용 방안을 발제하
여 개혁 신학의 새로운 시대를 조망할 것이다. 

총회 총무인 박종언 목사는 대신. 합신, 정통, 개혁(대합정개) 교단의 연합 
또는 가능성을 예측한다. 한국 교회가 숫적으로 줄어든다면 향후 한국 장로
교의 구도는 합동, 통합의 양 구도하에 대합 정개가 연대하는 구조가 이루어
질 전망이다. 

독특한 공동체 고신은 자신의 길을 계속 주장할 것이지만, 위 네 교단은 향
후 통합할 가능성이 높아 이번 발제에서 다루어 본다. 

이미 장신교단과 하나된 합신은 위 3개 교단과 하나 되지 못할 이유가 있을
까? 이것은 우리가 합동에 흡수되지 않는 새로운 길이 될 전망이다. 

25여년전 총신에서 뛰쳐 나온 학생들과 함께 한 교수들의 한 분인 김명혁 교
수는 한국복음주의 협의회 회장이며, 연합운동의 기수이기도 하다. 

복음주의 관점에서 본 교단의 내일을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의 발제가 
기대된다. 이에 화답하듯 당시 김 교수의 제자였던 안만수 목사는 이제 전 
한국 교회의 귀한 지도자가 되어 한국 교회의 미래 전망과 함께 합신 교단
의 선택을 제안함으로써 구체적 토론을 유도할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노회에서 행정 사역을 참여하고 합신 미래드림팀의 기획자
인 한철영 목사의 합신교회.노회.총회의 유기적 동반 관계 방안은 아주 실제
적인 발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 교회 주일학교는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역삼각형 숫적 구조가 그것을 
말한다. 그러나 합신이 배출한 주일학교 교육 전문가들이 있어 그 해법을 찾
고 싶다. 

파이디온 선교회 대표인 양승현 목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어린이사역전문가이
며, 손종국 목사도 청소년 교육 선교면에서 탁월성을 입증 받았다. 

그리고 안수익 목사는 교회 청년대학생 사역의 떠오르는 별로서 좋은 대안
을 우리에게 제시할 것이다. 

오랫동안 방송 사역을 한 나두산 목사는 지난 수년간 동료 목회자 중 어려
운 목사님들의 현실을 보고, 목회자 사회안정망 구축을 주장하는 운동가로
서 우리 앞에 나타나고 있으며, 시인이자 재치가 넘치는 합신의 저널리스트 
송형찬 목사는 교단 언론 개발에 대해 새로운 방안을 내 놓을 것이다. 

그리고 안만길 목사는 유학과 일선 목회 경험 속에서 터득한 World 
Christian개념을 합신 교단에 유포하기 위한 염원이 있는 목사로, 우리에게 
구체적 세계화 방안을 제시한다. 

합신 교단은 바른 교회와 성장을 추구하는 많은 교회가 있다. 모든 교회를 
다 소개하였으면 하나, 여건상 6교회를 준비 토론 끝에 합의하였다. 

김원광 목사의 도시아파트 지역목회, 이재철 목사의 신흥지방지역에서의 부
흥 사례, 그리고 오명교 목사의 가정교회 개념을 덕소에서 실천한 사례, 김
무정 목사의 농어촌 미자립 지역에서의 창의적 목회사례, 복지를 목회에 접
목한 권태진 목사사례, 기도를 통한 놀라운 교회 성장을 일군 이주형목사의 
사례 발표는 우리 모두에게 많은 아이디어와 방안을 제시해 줄 것으로 전망
된다.

제 4 군은 여러 목회자들의 필요(Felt Need)를 모아 만든 주제들이다. 미자
립교회 생존 전략을 위한 시스템적 접근이 다루어지고, 

교회가 원하는 신학 교육을 이문식 목사가 일선 현장의 소리로 발제한다. 

합신 교단의 탁월한 정치가 김훈 목사는 오랫동안 관행에 젖은 합신 교단의 
행정을 대체할 생산적 행정 구조 시스템 제안을 할 예정이다. 

노회장을 연거푸 연임했던 나종천 목사는 보다 재미있고 생산적인 총회,노
회 운영에 대한 많은 아이디어가 있는 분인데, 이번 발제가 기대된다. 

자기 발전과 리더십 분야에 오랜 관심과 투자를 하고 있는 장귀복 목사는 자
기 개발 기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군으로 미국 트리니티 신학의 탁월한 교차 문화 교육전문가 Ted Wood박사의 제자인 김만형목사는 야심찬 한국기독문화 창달의 방안을 제시한다. 

이 두 분야는 합신 교단의 취약 분야인데 많은 기대가 된다. 유병국 선교사
는 합신 교단과 선교 단체와의 동반 사역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안하며, 한정
국선교사는 한국교회 선교의 미래 기획인 Target 2030(2030년까지 10만 선교정병보내기)과 비교하여 합신선교 25년 전망을 제안할 예정이다.

끝으로 목회 일선에서 제자 훈련으로 승부하는 탁월한 목회자 네 분의 소리
를 듣는다. 

기존 교회를 과감히 바꾸어 합신 교단의 간판 교회로 육성시킨 호산나교회 
사례를 최홍준목사가, 소위 사랑의교회 스타일과 변형 개발한 제자훈련을 최
석범 목사가 소개한다. 

그리고 수많은 제자 훈련을 실험했으나 자기 몸에 맞는 독특한 제자훈련을 
개발한 한광수 목사의 응용개발식 제자훈련이 눈에 들어온다. 

시흥개발지역에서 온 몸을 던져 목회하고 있는 강인석 목사는 소위 D12방식
의 제자 훈련을 소개함으로써 합신 교단의 살아 있는 목회 현장을 소개하고 
발제 한다.

이상의 포럼 25개 주제와 분야별 발제자 명단을 요악하면 다음과 같은데 다
양하고 풍성한 포럼이 될 것 같아 벌써 설레임으로 기대하고 싶다. 

합신 25주년 대회 Forum 주제 및 발제자

1. 합신 교단 25년의 역사적 평가 (윤석희)
2. 합신 교단 미래 25년 마스터 플랜 (박범룡)
3. 세계로 뻗어가는 합신의 선교전략 (양영학)
4. 세계로 뻗어가는 합신의 목회 전략 (강황)
5. 2006년 현재 합신 교단은 합동 교단과 무엇이 다른가? (공현식)

6. 한국적 개혁주의 신학의 개발과 적용 
7. 대합정개(대신, 합신, 정통, 개혁)교단의 연합 가능성과 그 방안 (박종
언)
8. 복음주의 관점에서 본 교단 연합운동과 합신 교단의 역할 (김명혁)
9. 한국 교회의 미래 전망과 합신 교단의 선택 (안만수)
10. 합신 교단의 교회, 노회, 총회의 유기적 동반관계 방안 (한철영)

11.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미래 전망과 대안
1) 어린인 (양동헌)
2) 청소년 (손종국)
3) 대학, 청년 (안수익)
12. 목회자 사회 안정망 구축 및 최저 생활비 대안 마련 (나두산)
13. 효과적 의견 집합을 위한 교단 언론 개발 방안 (송영찬)
14. 합신 교단의 전교회 선교 참여와 교인의 세계 품기 방안 (안만길)
15. 사례발표

1) 도시아파트지역 목회사역 : 김원광 / 중계충성교회
2) 신흥지방지역 목회사역 : 이재철 / 본향교회
3) 위성도시 덕소에서 목회 사역(가정교회 사역 사례) : 오명교/밝은교회
4) 창의적 소규모 목회 사례 : 김무정 / 홍동밀알교회
5) 복지를 통한 목회 사례 : 권
태진 / 군포제일교회
6) 기도를 통한 교회 성장 사례 : 이주형 / 오정성화교회

16. 미자립교회 생존 전략을 위한 시스템적 접근 방안 
17. 교회가 원하는 신학교육 (이문식)
18. 합신 교단 행정 시스템의 효과적 개발 (김훈)
19. 노회와 총회 보다 재미있고, 생산적으로 할 수 없나? 시스템의 획기적 
개선방안 (나종천)
20. 자기 진단 컨설팅과 자기 개발 (장귀복)
21. 합신 교단의 성숙과 여성 사역자의 리더십 개발
22. 한국 기독 문화 창달과 합신교단 및 교회에의 적용 (김만형)
23. 합신 선교의 25년 미래 전망과 한국 교회 Target 2030 (한정국)
24. 합신 교단선교회와 선교단체간의 획기적 동반 사역 방안 (유병국)
25. 제자훈련 목회
1) 사랑의교회식 (최석범)
2) 응용개발식 (한광수)
3) D12 응용식 (강인석)
4) 기존 교회 개조식 (최홍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