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통해 나태한 신앙 점검 기회
C국서 제2차 청년 미션트립 성료
총회 지도부(부장 김성규 목사)에서는 7월 14일부터 19일까지 가진 제1차 미션트립에 이어 8월 18일(월)부터 23일(토)까지 C국 모처에 있는 OOO 한센인(나환자) 치료센터에서 제2차 청년 대학부 미션트립을 개최했다.
총 19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대 쌓기 등 건물 보강 작업과 함께, 침대 시트 정리 등 한센인 병원 내부 청소와 한센인이 거주하는 방과 화장실 청소, 설거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을 마친 저녁시간에는 이곳에서 헌신하고 있는 OOO 목사와의 대화 및 특강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샘터 고은빛 청년은 “모든 것을 내려놓고 주를 위해 살아가는 OOO 목사를 통해 큰 도전과 감동을 받았다. 무엇보다 훌륭히 섬기면서도 그 자체를 전혀 외부에 알리지 않으려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특히 화장실 청소, 침대시트 정리, 축대 쌓기 등 힘들었지만 다양한 봉사를 통해 나태했던 신앙을 점검하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고백했다.
OOO 목사(합신 24회)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외과의사로 복무하던 중 회심하고 주님을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 현재 100여명에 가까운 한센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섬기고 있다.
이번 미션트립을 주관한 총회 지도부 서기 이영래 목사는 “식수 등 물 사정이 여의치 않아 힘든 환경 가운데서도 새벽부터 저녁까지 땀을 흘리며 눈물을 흘리는 감동의 시간이 이어졌다”며 “차량 수리로 봉사활동을 펼친 유원유 장로를 비롯해 지도부원, 미용 봉사를 해주신 집사님, 특히 미션 트립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국 교회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