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순회 선교사로 섬기는 일에 매진하겠다”
이선웅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후임에 이건희 목사
서서울노회 남문교회는 6월 2일 오후 3시 남문교회 본당에서 이선웅 목사 은퇴 및 원로목사 추대식을 거행했다.
서서울노회원과 남문교회 성도, 경친회원, 총회 부흥사회, 총회 남북위, 말씀사역선교회, 전국장로회연합회 임원 등 교단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서서울노회장 홍남표 목사(영화교회)의 사회로 전국장로연합회 회장 정치도 장로의 기도, 정정식 목사(평안교회)의 성경봉독, 증경총회장 김기영 목사(화성교회)의 말씀 선포로 진행됐다.
이어진 제2부 원로목사 추대식은 여전도회 권영자 집사의 송사, 당회서기 황용식 장로의 추대사, 최상진 목사의 추대기도, 노회장의 공포로 이어졌다.
제3부 후임 목사를 위한 순서는 최칠용 목사(시은교회)의 후임목사를 위한 기도, 조봉희 목사(지구촌교회)와 김병학 목사(온수교회)의 권면, 말씀사역선교회 이사 전 현 목사(화평교회)와 교단 부흥사회 심훈진 목사(종작중앙교회)의 격려사, 이건희 후임목사의 인사로 진행됐다.
제4부 축하와 감사의 시간은 여전도회의 꽃다발 증정, 교인을 대표해 장임구 장로의 추대패 증정, 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의 축하패 증정, 김춘식 장로의 기념품 증정, 오동춘 장로의 축시, 증경총회장 안만수 목사(화평교회 원로)와 총회 남북위 위원장 홍승열 목사(검단산길교회), 증경부총회장 나택권 장로의 축사, 박치원 장로의 축가, 이선웅 목사 가족의 가족창, 후임목사 청빙위원장 강영식 장로의 광고, 경친회장 엄원규 목사의 축도로 모든 예배를 마친 뒤 증경총회장 임석영 목사의 만찬을 위한 기도로 친교와 교제를 나눴다.
교인을 대표해 황용식 장로는 “남문교회를 개척하고 32년간 헌신과 섬김으로 목회해 오신 목사님의 은퇴와 원로 추대식을 드릴수 있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온 성도가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제 저희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이 시대가 요구하는 교회, 즉 하나님과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는 교회가 되도록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선웅 목사는 답사를 통해 “목회자가 되어 남문교회를 개척하고 좋은 성도들을 만나 32년동안 행복하게 보내고 명예롭게 은퇴하게 된 것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총회 순회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동남아나 동북아 등 열악한 환경 속의 신학교들과 교회, 단체들을 순회하며 말씀을 가르치고, 선교사들을 격려하며 섬기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선웅 목사는 1982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제2회로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 대학원 졸업했다.
이선웅 목사는 1981년 6월 7일 남문교회를 설립, 32년 동안 건강한 교회, 지역사회를 책임지는 교회,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는 아름다운교회로 성장시켰다.
이선웅 목사는 2008년 9월 제93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선출되어 교단과 총회를 섬겼으며 현재는 개혁신보 운영이사장, 총회센터위원장으로 활동 중에 있다.
한편, 후임으로는 호산나교회 부목사로 사역하던 이건희 목사가 이날 취임 인사했다.
이건희 목사는 연세대 전산과학과와 연세대 작곡과, 합신을 졸업했다. 은곡교회 부교역자로 5년, 호산나교회 7년 사역하다 남문교회 청빙을 받아 취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