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대비 예비비 과다 책정
총회 전반기 감사..총회장 판공비 현실화해야
총회 재정감사위원회는 3월 15일 총회 사무실에서 총회 행정부를 비롯한 총회 산하 각 상비부서와 특별위원회에 대한 전반기 감사를 실시했다.
안두익 목사(동성교회), 박종구 장로(화평교회), 차인환 장로(화성교회), 이강식 장로(오산성도교회) 등 감사위원들은 지난 해 9월부터 2013년 2월까지의 각 부서 장부, 전표, 증빙서 등 회계자료들을 감사했다.
위원들은 감사소견을 통해 “회계 처리 및 장표 정리가 일반적으로 인정된 회계처리 원칙에 따라 적정하게 처리되었으나 일부 증빙이 미비하고 결재가 누락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감사위원들은 그러나 “예산 대비 예비비가 과다하게 책정되었다”고 지적하고 특히 “총회장 판공비를 현실화 할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한편 감사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안두익 목사는 “현 사회 풍조는 ‘정직하면 손해본다’라는 의식이 팽배해 있다”며 “거짓이 판치는 시대 앞에 한국교회는 정직을 진정으로 가르쳐 만연된 부조리를 탈피해야 한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한국교회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합신교단이 투명함과 정직함으로 한국교회에 감동을 주고 주님앞에 아름답게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