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본질 회복하여 건강한 교회 세워야 – 2013 합신 총동문회 수련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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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본질 회복하여 건강한 교회 세워야

2013 합신 총동문회 수련회 개막

600명 참석, 시대를 통찰하는 목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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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합신 총동문회 수련회가 2월 4일 오후 3시 충남 덕산 리솜 스파캐슬에서 합신 동문과 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했다.

 

시대를 통찰하는 목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회는 2박 3일간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합신의 역사적 사명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다짐하며 새 힘을 얻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집약된 힘을 통해 합신 정신을 계승하고 교단을 섬기며 합신의 핵심 가치를 새롭게 하고 동력을 비축하는 자리가 됐다.

 

오후 3시 30분 신종호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입장식은 오는 2월 19일 졸업하는 34회 신입 동문들부터 제1회 동문까지 피켓을 들고 일렬로 입장했다.

 

마지막 목회대학원 동문 입장을 끝으로 모두 자리에 앉자 합신 총동문회장 박병화 목사가 등단했다.

 

박병화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그리고 전국 각지에 흩어져 목양에 일념하다가 잠시 사역지를 벗어나 지친 몸과 마음을 새롭게 회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이번 수련회가 우리 동문들의 기쁨이 되고 재충전이 되는 것은 물론보고 싶은 동문들을 만나 함께 우정을 나누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등단한 합신 총회장 이철호 목사는 축사를 통해 교권주의와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있는 한국교회를 보면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능력을 덧입고 거룩한 교회를 회복하는 일에 헌신하는 합신 동문이 되기 바란다며 우리의 사명은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우리는 말씀 즉,복음으로 무장해야 하며 뜨겁고 줄기찬 기도그 결과 성령의 역사하심과 충만하심그 결과 목숨을 건 복음의 열정을 가진 전도이것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성주진 합신 총장도 성경과 개혁신학에 뿌리내린 우리의 정체성을 잊지 말자며 합신의 사명이 더욱 부각되고 합신의 역할이 절실하게 요청되는 변화의 시대 속에 성경에 기초한 개혁신학은 우리를 얽매는 사슬이 아니라 창조과 구속그리고 문화를 아우르는 사역의 동력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벌치는 방랑 성악가로 꿀포츠라 불리며 화제를 일으킨 김성록 씨의 찬양콘서트에 이어진 특강 첫 번째 시간은 작년 정암신학강좌를 통해 큰 반향을 부른 문병호 교수(총신 조직신학)가 나서 우리가 서 있는 자리 한국교회와 개혁신학그리고 목회자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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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교수는 한국교회의 침체를 거론하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소위 목회방법론이나 프로그램에 매달리고 있다며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어떤 수단이든 동원해 보아야 한다는 정황주의가 득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병호 교수는 특히 한국교회는 진정한 강단의 개혁이 일어나야 한다면서 설교자가 진정 하나님 앞에서 귀한 것으로 받은 것을 성도들에게 전하지 않고 오히려 받지 않은 것을 성도들에게 맞추어서이성적으로세속적으로 전하고 있다고 꼬집고 칼빈이 설교한 핵심 메시지 그리스도를 알고 그리스도를 닮아 가는 삶을 사는 것’ 이러한 메시지를 개혁주의 설교자는 피를 토하듯이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동문회 수련회 첫날 저녁에는 문병호 교수의 왜 우리는 WCC를 반대하는가?’ 둘째 날 저녁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의 한국판 전도 폭발법’, 수련회 마지막날 이승구 합신 교수의 한국교회의 연합 문제에 대한 교의학적인 성찰 교회 연합의 예들을 통해 본 한국교회 연합에 대한 제언이란 특강이 마련됐다.

 

한편박병화 총동문회장은 교훈석 제작 등 2년동안 동문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홍동필 전임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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