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수 교수 합신 총장 선임
합신 이사회…4년 임기
총장 선임 위한 ‘추천위원회’ 구성키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이사회(이사장 안만수 목사)에서는 1월 30일 합신 총장실에서 회의를 소집하고 조병수 교수(합신 신약신학)를 4년 임기의 새 총장으로 선출했다.
15인의 이사 중 13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에서 이날 2013년 2월 28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성주진 총장의 후임으로 조병수 교수를 차기 총장으로 임용할 것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조병수 차기 총장은 총신대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 뮌스터 대학교에서 신학부 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5년부터 모교인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조 교수는 1997년 3월 전임 강사로 정식 임용됐으며 2004년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2011년 부교수에서 정교수로 승진 임용됐다.
조 교수는 학생처장, 교무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까지 목회대학원장, 신학정론 편집인, 출판부장, 합신은 말한다 편집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조병수 교수는 그동안 ‘히브리서신학’(합신 출판부), ‘신약의 교회’(합신 출판부), ‘리더가 리더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합신 출판부), ‘신약성경 총론’(합신 출판부) 등 여러 편의 저서 및 논문을 발표했다.
합신 이사회는 이날 차기 총장 선임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추천위원회’를 구성, 선임하도록 하되 그 시행 방법은 다음 이사회에서 협의키로 했다.
또 2013년 2월 15일로 임기 만료되는 최홍준 이사 후임은 다음 이사회에서 선임키로 했다.
한편, 미국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공부할 학생과 연구하는 교원의 주거시설 확보 지원을 위해 기부받은 기부금 활용방안에 대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당부하는 가운데 계속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