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97회 정기총회 개막 – 총회장에 이철호 목사..부총회장에 이주형 목사, 전창대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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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97회 정기총회 개막 
총회장에 이철호 목사..부총회장에 이주형 목사, 전창대 장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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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97회 정기총회가 9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군포시 당정동 소재 군포제일교회당(권태진 목사)에서 개막돼 제97회기를 섬길 총회 임원들을 선출하는 등 회무처리에 들어갔다. 

 

전국 21개 노회 목사 총대 124명, 장로 총대 84명 총 208명의 총대와 언권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개회예배는 직전총회장 권태진 목사의 사회로 직전장로부총회장 황의용 장로의 기도, 직전 서기 박성호 목사의 성경봉독, 군포제일교회 찬양대의 찬양, 권태진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권태진 목사는 ‘예수님을 생각하라'(마 27:27-31)란 제목의 설교에서 “지난날을 돌아보면 홍해 길을 건너게 하셨듯이 우리 교단이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나님께서 해주셨다”며 “한국교회가 우리 교단을 보면서 모범으로 삼고 있으며, 그리고 바른교회, 바른신학, 바른생활 만이 올바른 길이라고 인정하고 있다. 모든 매스컴이 우리를 쳐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권 총회장은 “심는 대로 거둔다는 것은 요행이 없다는 말인 것처럼 예수님을 부끄러워하면 예수님도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신다. 우리가 예수님을 생각하면 서운한 것도 없고, 분노도 없으며, 어머니의 분량까지도 감당할 수 있는 것처럼 예수께서 지신 십자가의 길을 바라보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권태진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되었고 증경총회장 김 훈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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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7회 신임 총회장에는 204표 중 193표를 얻은 이철호 목사(인천노회 강성교회)가 선출됐다. 

 

이어진 임원 투표에서 목사부총회장에는 204표중 이주형(71표), 우종휴(56)표,  최칠용(11표), 강경민, 안만길, 이내원 목사 순으로 나온 가운데  과반수가 나오지 않아 2차 투표에 들어갔다. 

목사부총회장  2차 투표에서는 208표중 106표를 얻은 이주형 목사(경기서노회 오정성화교회)가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에는 208표중 143표를 얻은 전창대 장로(경북노회 대구영안교회)가 선출됐다. 

또 서기에는 구자신 목사(전남노회 한뜻교회), 부서기에는 최칠용 목사(서서울노회 시은교회), 회록서기에는 나종천 목사(동서울노회 한사랑교회), 부회록서기에는 강경민 목사(경기북노회 일산은혜교회), 회계에는 김승모 장로(북서울노회 대동교회), 부회계에는 강종원 장로(중서울노회 살렘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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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일 년 동안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 다음 세대를 세우는 교회, 함께 세워가는 교회를 위해 수종을 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철호 총회장은 특히 “회개와 변화된 삶이 적고 우리는 빛과 소금이 되질 못하고 있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우리 교단이 갖는 사명은 막중하다”면서 “말씀과 기도, 성령의 역사, 회개의 역사가 있는 교회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우리는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 관심을 갖고 힘써야 할 부분”이라면서 “다음 세대를 세우는 일에 재정 뿐 아니라 시간과 내용들을 준비하고 보급하고 도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회장은 끝으로 “지금 많은 교회들이 자립을 하지 못하고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 교회만 집중하던 자리에서 한 몸 된, 주님의 지체된 교회들을 돌아봐야 할 때”라고 맺었다.  

 

한편 첫날 저녁 회무처리에서는 공천위원회 보고 및 각 상비부 조직 보고 등이 이어진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는 노회 지역 조정과 전국장로회연합회의 명칭 사용건, 한기총 및 한교연 가입, 예장고신과의 합동위원회 활동 보고 등이 다루어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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