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교회 홍세기 목사 소천
5월 24일 충남노회장으로 발인예배 거행
충남노회 홍광교회 홍세기 목사가 지난 5월 22일 오후 1시 50분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56세.
천국환송예배는 충남노회 주관으로 5월 24일 오전 9시 홍광교회당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노회 서기 김영옥 목사의 인도로 신성아 목사의 기도에 이어 충남노회장 유영권 목사가 ‘우리의 자세'(빌 1:20-25)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양승군 장로의 약력소개, 정대원 목사의 조사, 최용태 목사의 축도로 이어졌다.
유영권 노회장은 “홍세기 목사님은 바울과 같이 천국이 더 좋은 사람이었지만, 하나님의 거룩하신 부르심과 뜻을 위하여 천국을 양보하고 세상에서의 삶과 사역에 온 힘을 다한 뒤 이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바라고 소망했던 천국에 가셨다”고 말하고 “이제 남은 것은 우리의 몫”이라며 “우리 역시 바울처럼, 고 홍세기 목사님의 길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홍세기 목사는 1956년 4월 경기 양평에서 출생, 칼빈신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제6회)를 졸업했다.
목회는 서울 강림교회를 시작으로 안산 선부리교회, 광명 광천교회 전도사를 거쳐 지난 1986년 대전 동대전교회 개척,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대전 장안교회(현 대전성은교회) 개척 시무하다, 1991년 4월 홍광교회를 개척해 담임목사로 사역해 왔다.
홍광교회를 시무하면서 1995년 홍광어린이집 설립과 2002년 홍광실버타운을 설립 운영했으며 2009년 교회당을 건축, 입당했다.
이외에 충남노회 노회장, 홍성교도소 경교대교회 브니엘성경대학 교수, A국 은혜신학교(GTS) 교무처장과 B국 글로벌성경연구원(GBI) 이사로 사역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홍 목사는 작년 4월부터 대장암 4기 판정을 받아 투병하다 지난 4월 후임(양희전 목사)을 세우고 은퇴한 후 마지막까지 투병하다 5월 22일 사모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서정란 사모와 딸 유하, 유리, 아들 유신 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