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진 목사, 루이지애나 침례대학교 명예철학박사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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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보 목회’ ‘사도행전적 교회’ 되길

권태진 목사, 루이지애나 침례대학교 명예철학박사학위

지난 9월 25일 저녁 7시 30분, 군포제일교회당에서 권태진 목사의 루이지애나 침례대학교(Louisiana Baptist University, 이하 LBU) 명예철학박사학위 수여식 및 감사예배가 열렸다.

 

침례대학교 닐 웨버(Dr. Neal Weaver) 총장을 비롯해 내빈, 성도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감사예배는 오덕교 합신교수의 인도로, 웨버 총장이 ‘하나님의 종’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이어진 수여식은 신복윤 합신 명예총장, 김장환 극동방송 사장, 김삼환 명성교회 목사가 영상 축사를 하였고, 성주진 합신 총장, 김성수 고신대 총장, 안만수 화평교회 원로목사, 최낙중 해오름교회 담임 목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성주진 총장은 축사에서 “권 목사의 목회를 권 목사의 시 ‘반보’에서 따 온 반보목회”라면서 “성도들이 한보로 걸을 수 없을 때, 목회자가 반보로 함께 걸으며 한보로 걷게 해주고 나아가 달음질 할 수 있게 한 목회”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성수 총장은 “군포제일교회가 말씀으로 부흥하여 성도들은 행복하고, 지역주민들은 함께 서 있는 교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사도행전적 교회의 전형”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LBU 석좌교수인 박종기 박사는 학위취지설명을 통해 “명예철학박사학위는 일정한 기간의 학업을 통해 받는 박사학위가 아닌 수십년의 목회일생을 통해 학술과 문화에 뛰어난 공헌을 한 분에게 수여되는 것이며, 권태진 목사가 한국인에게는 처음으로 수여하는 LBU 명예철학박사학위”라고 전했다. 

 

권태진 목사는 1978년 군포에 천막을 치고 교회를 개척, 33년간 목회사역에 헌신했다.

 

권 목사는 개척 초기부터 복음전파와 사랑실천에 강조를 두고, 교회를 신령한 가족으로 섬기는 아비목회를 펼쳤고, 사랑실천을 위해 1998년 사단법인 성민원을 설립하여 15개의 부설기관을 통해 노인복지, 청소년복지, 문화예술복지, 지역사회복지 등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994년에는 시인으로 등단하여 목회일상을 시로 승화시킨 10권의 시집을 내기도 했다.

 

이밖에 아프리카에 경운기 보내기, 인도네시아 쓰나미 복구후원, 케냐 원주민 선교, 태국 카렌족 교회 설립 등 해외 선교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한편, 권태진 목사는 이번 본 합신교단 제96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피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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