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에 새로운 활력 되기를
제주노회 연합대회 개최
제주시찰 우승..작년 승리 서귀포 시찰에 설욕
제주노회(노회장 장덕형 목사)는 지난 5월 10일 제주 애월 체육관에서 ‘노회연합체육대회’를 열고 노회 소속 교회들의 친교를 다졌다.
남전도회 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체육대회는 이른 아침 시간부터 대회 장소에 미리 도착한 남전도회 임원들이 현수막을 붙이고 진행에 필요한 각종 장비를 정비하여 대회에 만전을 기했다.
이어 안개비가 내리는 가운데 속속 도착한 교회들은 진행 요원들의 안내에 따라 자리를 잡고 준비한 경품들을 접수시켰다.
대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유익순 지도목사는 설교에서 “육신의 연습은 경건에 약간의 유익이 되나 성도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오늘 한 날의 즐거움이 노회 소속 교회들의 신앙생활에 새로운 활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오전 10시에 시작된 경기는 피구경기를 시작으로 열띤 경쟁을 벌렸다.
제주시찰과 서귀포시찰의 대항으로 치러진 피구와 배구 경기는 서귀포시찰의 막강한 전력에 제주시찰이 지는 듯 했으나 가까스로 역전한 제주시찰의 추격에 승리는 모두 제주시찰로 돌아갔다.
각 교회가 준비한 식사로 애찬의 교제를 나눈 뒤 이어 치러진 어린이축구, 성인축구, 장년윷놀이, 단체줄넘기, 목회자 족구 등 경기에서 박빙의 승부를 겨뤘으나 결과는 제주시찰의 승리로 돌아갔다.
제주노회는 매년 전 교회가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개최하는데, 지난해에는 서귀포시찰이 승리를 거둔 바있다.
경기가 끝나고 각 교회가 준비한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을 추첨으로 나눈 뒤 노회장 장덕형 목사(한라산교회)의 축도로 은혜가운데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