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교회간 아름다운 협력 모습 보여
대구동흥교회, 계정교회 찾아 여름성경학교 구슬땀 봉사
피폐해진 농촌, 거대한 양로원으로 변해버린 농촌을 지키며, 오늘도 한 생명의 구원과 마을 복음화를 위해 몸부림치는 계정교회(윤찬열 목사)에 거대한 십자가의 군사들이 몰아닥쳤다.
이 용사들은 대구동흥교회(김무곤 목사)에서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파송된 10여명의 교사들.
이들은 김지웅, CS 전도사와 교사, 그리고 식사봉사를 위해 자원한 권사님과 집사님 총 10분으로, 이들은 해마다 국내 농어촌교회를 협력하며, 여름성경학교를 위해 파송된 대구동흥교회 국내단기 선교팀이었다.
여름성경학교는 말씀과 찬양, 레크리에이션, 대그룹, 소그룹, 센터학습, 캠프파이어, 도전성경퀴즈, 영화상영, 물놀이, 푸짐한 선물과 간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윤찬열 목사는 “대구동흥교회에서는 작년에 이어 2년째 계정교회를 찾았다”며 여름성경학교 교사 문제와 재정문제로 고민하던 계정교회는 이들이 파송됨으로 모든 문제가 일시에 해소되었다.”고 말했다.
윤 목사는 “그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30여명의 주일학교학생들의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고, 주일학교는 더욱더 부흥 발전하게 되었다”며 “농촌교회에 관심과 헌신을 보여주신 교사들과 대구동흥교회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윤 목사는 “대도시 여러 교회들이 여름 방학동안 해외 단기선교를 갖고 있는데, 단기해외선교도 중요하지만 농어촌과 섬, 오지 등 성경학교를 치를 만한 형편이 되지 않는 어려운 교회들을 찾아가 성경학교를 열어 주는 것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거꾸로 생각지 못한 훨씬 더 많은 것을 얻어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농촌교회를 위해 계속적으로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