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으로서 우리 성도들 지키기 위한 것”
직전 총회장 이선웅 목사, 단월드로부터 피소
서울 남부지검서 3시간 조사 받아
직전 총회장인 이선웅 목사(남문교회)가 (주)단월드측으로부터 명예훼손 등으
로 피소를 당해 지난 3월 22일 서울 남부지검에 출두, 조사를 받았다.
단월드측은 작년인 2009년 당시 이선웅 총회장을 명예훼손과 업무 방해, 제작
권법 위반 등 3가지 이유로 고소했다.
이에 3월 22일 서울 남부지검을 찾은 이 목사는 조사받는 과정에서 “국·공
립 초등학교 및 공공시설에 설치된 통일국조 단군상은 문화관광부의 표준 영
정이 아니라 자신을 살아있는 단군으로 신격화한 이승헌씨의 형상과 흡사함으
로 드러났다”면서 “본 총회 단사상 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은 사실을 교단 소속
교회에 알릴 교육용 CD를 제작하겠다고 해 필요하다고 보아 총회장으로서 인
터뷰에 응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검증 안된 집단에 뇌수련, 뇌파진동 등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기독교인
31%가 기웃거리고 있다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으며 우리 성
도들이 사이비 집단에 현혹되지 않도록 지켜야 할뿐더러 공공의 이익을 지키
기 위해서 사이비는 사이비라고 말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목사는 “반사회적인 사이비 종교집단은 우리 국민을 위해서도 그대로 방치
해서는 안되며 따라서 우리가 단사상 관련 집단에 대한 수사를 촉구해야 하는
데 지금 그들의 고발로 우리가 수사를 받는 것은 거꾸로 된 일”이라고 강조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