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일을 사모하는 장로 다짐
제18회 전국장로연합회 총회 및 수련회
회장에 황의용 장로, 선임부회장에 정문영 장로 등 임원 선출
전국장로회연합회(회장 황의용 장로)는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합동신학대학
원대학교(성주진 총장)에서 제18회 총회 및 수련회를 개최하고 선한 일을 사
모하여 하나님이 기뻐하시며 성도들에게 존경받는 장로가 될 것을 다짐했
다.
‘푯대를 향해 달려가자'(빌 3:14)란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황의용 장로(동서울노회 성심교회)를 선출하는 등 신임원진을 새로 개편하
고 장로회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개회예배는 직전회장 성문근 장로의 사회로 황의용 장로의 기도, 은평교회
마할랄렐 중창단의 몸찬양에 이어 임석영 총회장이 ‘마음이 성실한 지도
자'(수 14:13-15)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장상래 부총회장의 축도
로 예배를 마쳤다.
임석영 총회장은 “갈렙은 2인자이면서 가장 많이 복을 누린 사람”이라고 전
제한 뒤 “하나님 앞에서 성실하게 살아온 사람, 여호와를 온전히 좇아 하나
님의 뜻을 가득 채우는 갈렙과 같은 목표를 두고 장로 직분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총회장은 특히 “갈렙과 같은 흔적을 남기는 장로 되기를 소망한다”며 “성
실한 믿음으로 후배들에게 존경받는, 믿음의 흔적을 잘 남기는 복된 장로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녁식사 후 진행된 집회에서 특강 강사로 나선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총장
성주진 박사는 ‘축복과 저주, 그 해석과 적용’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가운데 “축복을 제일 목적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과의 관계가 이차적(수단)
이 되어버릴 수 있음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고 또한 “저주에 대한 이해도
중요하다”면서 “저주를 주술적 행위로 오해하지 말고, 성경에서 저주는 징
계, 회개를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채찍질로 여기거나 하나님의 필수적
인 사랑의 표현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 총장은 “축복 또한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게 하려는 것
이 목적”이라며 “값싼 축복에 집착하지 말고 진정한 회개와 참된 고백, 진정
한 교제, 그리고 십자가와 순종을 온전히 좇을 때 축복이 함께 할 것”이라
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총회에서는 18회기 동안 섬길 임원과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신임 회장에 전형위원회가 추천한 황의용 장로를 만장일치로 추대하는 한
편, 선임 부회장 선출에서 전형위원회가 추천한 후보 중 정문영, 백화흠, 전
창대 장로에 대해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선임 부회장에 정문영 장로를 선
출했다.
또 이어진 부회장 10인에 대해 무투표로 인준했으며 총무를 비롯한 임원들
은 회장과 부회장단에서 선출, 총회에서 인준받았다.
제18회 전국장로연합회 임원 명단은 아래와 같다.
고문 : 오창옥(화평), 정중렬(염광), 윤병량(호산나), 정재선(남포), 김형
근(송월), 박동옥(대전안디옥), 박진우(화평), 송춘섭(송파제일), 오동춘(화
성), 허상길(은곡), 최종설(새하늘), 나택권(호산나)
직전회장 : 성문근(인천 동부)
회장 : 황의용(동서울 성심)
선임 부회장 : 정문영(서서울 큰빛)
부회장 : 이휘섭(경기서 역곡동), 전창대(경북 영안), 백화흠(경기중 한누리
전원), 박종현(부산 호산나), 송태진(경기북 새하늘), 강종원(중서울 살
렘), 박정남(동서울 남포), 이동섭(북서울 동부), 정치도(인천 송월), 박문
옥(제주 한라산)
총무 : 조인성(동서울 강변)
부총무 : 이재형(경기서 오정성화)
서기 : 김승모(북서울 대동)
부서기 : 양용석(부산 호산나)
회의록서기 : 장임구(서서울 남문)
회계 : 최윤화(남서울 은곡)
부회계 : 박태룡(인천 동부)
감사 : 황인곤(서서울 시은), 김원철(중서울 벧엘)
교육위원장 : 김원창(수원 고덕중앙)
선교위원장 : 유훈식(경북 동흥)
봉사위원장 : 김견수(전북 전주새중앙)
자문위원 : 박용배(북서울 화평), 김정호(경기북 일산은혜), 박기륜(동서
울 화평), 정춘식(경북 대구한일)
한편, 총회 기간중 감사패 증정 시간을 갖고 장로연합회 활성화를 위해 헌신
한 제17회기 회장 성문근 장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