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개교 29주년 기념 감사예배 거행
모교 사랑 펼친 남포교회 등 감사패 수여식도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성주진박사)는 11월 11일 합신 대강당에서 개교
29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거행하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개교기념예배에 참석한 총회 임원 및 합신교단 소속 목회자, 합신 이사, 교
수, 재학생, 합신 동문은 설립 3대 이념으로 하여 참신한 개혁주의적 신앙운
동과 생활운동을 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예배는 기획처장 정창균 교수의 인도로 변세권 합신 총동문회 부회장
(온유한교회)의 기도, 임석영 총회장(고덕중앙교회)의 설교, 교무처장 조병
수 교수의 학교연혁 소개, 수원기독교연합회 직전회장 고흥식 목사의 축사,
성주진 총장의 인사 및 감사패 증정, 안만수 합신 이사장(화평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임석영 총회장은 ‘목회자의 감사'(살전 1:1-8)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1980
년에 개교한 합신이 개교 29주년을 맞는 동안 이곳을 졸업한 목회자들이 바
른 신학을 가지고 전국에서 뿐 아니라 세계 요소 요소에서 목회를 하며 아름
다운 열매를 맺는 모습을 볼 때 가슴이 벅차 오른다”면서 “아름답게 쓰임 받
기 위해 뜨거운 열정으로 한국교회와 세계교회를 섬기며, 하나님의 영광과
복음의 열정을 드러내는 아름다운 합신의 전통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성주진 총장은 “한국교회의 개혁을 염원하면서 학교가 태동한지 29년의 세월
이 흘렀다”고 전제하고 “30년을 한해 앞둔 시점에서 개교의 기억은 우리에
게 신앙적 반성과 신학적 성찰을 요구하고 있다”며 “성경중심적 개혁주의의
핵심 가치를 확실히 붙잡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의 새로운
상황에 적실하게 대응하게 위해 치열하게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
다.
한편, 이날 합신에 깊은 사랑을 갖고 바른 신학교육을 위해 도서를 기증한
남포교회(박영선 목사), 다애교회(이순근 목사), 리찬기 장로, 서상영 목
사, 정종남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 합신 총동문회(총동문회장 조봉희 목사)에서는 정암 박윤선 목사의 개혁
주의 신학을 고취하기 위해 정암 주석 40질을 합신 재학생들에게 전달, 뜨거
운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이번 개교기념을 위해 고덕중앙교회(임석영 목사)가 오찬을 제공,
많은 박수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