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강도사 고시…합격율 88%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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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대부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잘 몰라 
총 응시자 114명 중 100명 합격 
2009년 강도사 고시…합격율 88% 역대 최고 

2009년도 총회 강도사 고시가 6월 16일 서울 창동 화평교회당(전 현 목사)에
서 실시됐다. 

강도사 고시는 총회 고시부(부장 박성호 목사) 주관으로 초시 81명, 재시 38
명 중 결시자 5명을 제외한 114명이 응시한 가운데 치러졌다. 

오전 9시에 드려진 예배는 고시부 서기 김석만 목사의 사회로 김선일 목사의 
기도, 부장 박성호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박요나 목사가 축도했다. 

박성호 목사는 ‘주님이 쓰시기에 합당한 일꾼’(딤후 2:20-26)의 말씀을 통
해 “진리의 말씀을 옳게 분별하는데 힘을 쏟아야 하며 윤리적 도덕적으로 부
끄러울 것이 없는 일꾼으로 충성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하나님 앞에서 깨
끗하며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을 하나님께서는 귀하게 쓰신다”며 “금 이나 
은그릇, 큰그릇보다는 깨끗한 그릇이 될 것을 목표 삼기 바란다”고 강조했
다. 

예배에 이어 1교시 교회사, 2교시 조직 신학, 3교시 교회정치 순으로 필기시
험이 진행됐다. 

필기시험에 이어진 면접시험은 본 합신교단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와 교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점검하는 한편, 개인 경건생활과 가정생활, 목회자와 노
회 관계, 부교역자의 역할, 목회자와 노회 관계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최근 불거진 여성안수와 함께 자살과 낙태, 안락사 등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졌다. 

이번 강도사 고시는 예년보다 대체로 쉽고 평이한 문제들로 출제된 것으로 알
려졌다. 또한 채점 위원들도 그 어느 해보다 채점의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
지 않아 높은 합격률을 나타냈다. 

이로 인해 필기 및 면접시험 합격자 수가 100명, 합격률이 88%로 예년 수준보
다 대폭 올라갔다. (2008년도 합격률 59%) 

고시부 관계자는 “이번 강도사 필기시험은 평이한 수준에서 강도사로서 기본
적으로 알아야 하며 전반적인 소양만 갖추면 충분히 쓸 수 있는 문제들로 출
제 됐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점수를 거저 주기 위해 낸 문제인 ‘웨스트민스터 신앙고
백서’에 대해 응시생 대부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해 고시 출제위원 모두 큰 
충격을 받았다”며 “앞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노회와 지교회
에서는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과 대․소요리문답에 대해 철저한 교육이 필요
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구했다. 

김석만 고시부 서기는 “이번 강도사 고시 최종 합격자 발표는 오는 9월에 개
회되는 제94총회에 상정해 허락을 받은 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고 밝혔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