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5쌍…새로운 복된 가정 탄생
총회 특수전도부, 합동결혼식 거행 주관
총회 특수전도부(부장 박영수 목사)는 6월 13일 오후 1시 서울 금천구 독산
동 소재 남문교회당(이선웅 목사)에서 탈북민 합동결혼식을 거행했다.
남문교회가 주관하고, 총회 특수전도부와 한국기독교 탈북민 정착지원 협의회
(대표회장 김인중 목사․이하 한정협)가 함께 후원, 거행된 이번 결혼예배는
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는 탈북자 중 5쌍을 선정해 자리를 마련
한 것.
박영수 목사의 사회로 혼인예식은 총회서기 이주형 목사(오정성화교회)의 기
도, 정중락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총회장 이선웅 목사가 ‘복된 가정’(마
19:4-6)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이선웅 총회장은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터 위에 가정의 기초를 세워야 한
다”면서 “서로 보완하는 가운데 섬기며 협력해 건강한 가정 만들어 나가기
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혼 선포에 이어 증경총회장 김정식 목사(역곡동교회)의 축도, 박준식 금천
구의회장의 축사, 석사현 장로(한정협 사무총장)의 권면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합동결혼식은 남문교회, 남포교회 등 여러 교회의 도움으로 축복 속에
진행됐다. 이들 교회는 제주 신혼여행, 하객 접대 등 1가정 당 250만원씩의
혼인식 일체 비용을 제공했다.
특수전도부장 박영수 목사는 “탈북민들이 합동결혼식을 통해 안정된 기독교
신앙의 가정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전국 교회가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