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만료 길거리로 내몰릴 위기
동대문 쪽방사역 등대교회, 보증금 2억 없어 발만 동동
동대문 쪽방지역에서 노숙인 및 쪽방사역을 감당하는 등대교회가 임대 계약
종료로 예배당을 비어줘야 할 형편에 처해 있는 가운데 예배드릴 처소를 구
하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관련기사 535호 3면 아름다운교회
탐방)
등대교회는 쪽방주민 및 노숙인들 40여명과 함께 종로구 이화동의 한 재가복
지 시설 지하실에서 예배당을 무상으로 임대, 3년 동안 사용해 왔다.
등대교회 담임 김양옥 목사는 “현재 예배당은 쪽방에서 도보로 20분 정도 이
동거리에 있어 효과적인 사역이 힘들었다”고 말하고 “새예배당을 물색해 본
결과 쪽방지역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78평의 예배당 건물이 있는데 보증금
2억에 월세 50만원의 임대할 수 있는 쪽방사역에 합당한 예배처소를 발견했
다”며 “쪽방지역안으로 교회가 이전하여 좀 더 구체적으로 쪽방주민들과 노
숙인들 섬기는 쪽방공동체를 지향하며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현재 등대교회가 오병이어의 헌금을 통해 마련된 금액은 2천 5백
만원 정도가 준비된 상태”라고 말하고 “나머지 금액은 주님의 은혜와 도우심
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며 전국교회의 지원과 기도를 간절히 요청했다
등대교회 전화 : (02)765-0671 / 010-3283-0671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21-1053-026(예금주 : 김양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