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합신세계선교회(PMS) 동남아권역 선교대회 결의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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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합신세계선교회(PMS) 동남아권역 선교대회 결의문 전문

 

 

대한예수교장로회 합신세계선교회(PMS)는 2014년 2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도네시아 보고르(Bogor)에서 아버지의 뜻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마 6:10)”라는 주제로 합신세계선교회(PMS) 동남아권역 선교대회를 개최하였다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베트남필리핀 등 6개 나라에서 온 선교사 73명과 자녀 30한국에서 참석한 선교지도자 25명은 본 선교대회를 통하여 동남아시아의 신속한 복음화가 하나님 아버지의 뜻임을 재확신하였고 대회 기간 중 깨닫고 결심한 바를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우리의 감사

 

우리는 동남아시아 6개국에서 사역하는 합신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배와 말씀으로 영혼의 쉼과 회복을 경험할 뿐 아니라 동역자간의 교제와 기도를 통한 하나됨그리고 전략회의를 통해 선교현장의 이슈들을 함께 나누고 실질적인 선교전략과 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우리는 본 선교대회를 위하여 기도와 물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후원교회들본 대회를 기획한 PMS 본부행사를 준비하고 주관한 인도네시아 지부, MK수련회를 위해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 드린다.

 

우리는 예장합신 교단 창립 시 한국 선교사의 숫자가 겨우 100명이었으나 33년 후인 2013년 말 현재 25,725명으로 성장한 것을 하나님께 감사하였다우리 교단은 지난 33년 동안 많은 선교지도자를 배출하면서한국 선교의 견인차 역할로 하나님께서 사용하여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

 

 

우리의 깨달음

 

우리는 선교가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안에서 인간이 힘쓰고 애써야 할 사역임을 확인하면서 이름 없이 빛도 없이 주님께 끝까지 충성하는 일군으로 섬겨야 할 존재임을 깨달았다.

 

우리는 그 동안 선교현장에서 부족함과 실수도 있었음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선교의 남은 과업을 완수하기 위하여 선교지 진입전략과 이양전략의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고 현지교회와의 협력을 전제로 선교사역에 임하여 중복투자를 해소하고선교사의 사역별지역별 전진배치와 협력선교 및 출구전략을 연구하기로 하였다.

 

우리는 동남아 전역에서 한류문화가 선교사역에 긍정적으로 작용하는 점에 주목하면서 문화선교부분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에 공감하였다.

 

우리는 한국 선교사의 장점과 사역을 한국선교학이라는 이론의 틀에 담아 세계선교계에 기여하며한국교회 130년 역사 속에 나타난 한국신학을 기초로 선교관점에서 본 한국신학 개발에 힘써그것을 현지신학 개발에 접목할 필요성을 인식하였다.

 

 

 

우리의 다짐

 

우리는 바울의 선교전략 중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지 않는 곳을 향한 그의 개척정신과 담대한 도전의식 그리고 성육신적 선교를 이어받음과 동시에 한국형 선교전략을 더욱 개발하여 세계선교운동에 일조할 것을 다짐한다.

 

우리는 교회개척(Church Planting)과 더불어 선교개척(Mission Planting)에도 힘써야 하며 이를 위해 동남아시아 미션 플랜팅 네트워크‘(South East Asia Mission Planting Network, SEA-MPN)를 이번 대회에서 설립하였고이를 통해 훈련 및 인적자원의 유기적인 연합과 협력을 이루어 나가기로 다짐한다.

 

우리는 합신의 정신인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 생활과 더불어 바른 선교를 추가하여 21세기 세계선교에 있어서 고유한 성분을 가진 소금처럼 모범적이고 실천적인 PMS가 되기를 다짐한다.

 

우리는 한국 선교계와 합신 교단선교 태동시 다짐했던 동반자선교(Partnership Mission)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합신선교사간타 교단 또는 선교단체간나아가 서구선교사들 그리고 현지 교회 및 선교지도자들과의 동반선교개발과 실천에 더욱 힘쓸 것을 다짐한다.

 

2014년 2월 21

PMS 동남아 권역 선교대회 참석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