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울노회 신년하례회 및 세미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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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건의 본질 회복에 주력하는 목회자 되길

동서울노회 신년하례회 및 세미나 가져

한국교회 현실 진단미래 예측하고 대안 제시해

 

 

동서울노회(노회장 박종언 목사)는 1월 16(은평교회당(장상래 목사)에서 2014년 신년하례회를 갖고 아름답고 모범된 노회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신년하례회는 이상업 교역자협의회 회장의 인도로 김덕선 부노회장의 기도이상업 목사의 말씀 선포홍승열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이어진 2부 시간은 박종언 목사가 정․교 분리와 성직자 과세 문제’ ‘차별금지법과 동성애란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박종언 목사는 목회자 사례금은 인간에 의해서 지급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공급력에 의하여 공급되는 마지막 남은 영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인간이란 고용주에 고용되어 지급되는 급여와 동일시 할 수는 없다면서 종교인 과세는 종교분리 원칙에 위배되고 교회의 자율성을 침해할 수 있으며종교의 본질을 부인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박종언 목사는 미국 연방세법도 목회자 사례금에 대해 실질적으로 소득세는 거의 과세하지 않고 사회보장 부담금만 부담시키고 있고 목회자 사례금에 대하여는 교회가 원천 징수하지 않도록 함으로써 종교의 자유가 제한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밝히고 원천 징수하게 되면 정부가 언제든지 교회 및 목회자에 대해 세무조사와 사찰을 할 수 있어 종교가 정부에 예속되어 신앙 자유의 본질적인 침해가 오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한 세대의 목회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 조병수 총장은 한국교회 뿐 아니라 세계교회는 5개의 전선(戰線)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전제한 뒤 △세속주의 △이단 △이슬람 △자유주의 △안티 기독교 이 5개의 전선(戰線)은 서로 교묘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앞으로 5개의 전선이 한 세대동안 더욱 극성해지는 반면기독교는 점점 약화될 것이라고 진단하고 기독교는 앞으로 한 세대동안 인터넷이나 TV로 예배드리며 나 홀로 신앙 생활하는 아이 크리스천(EYE CHRISTIAN)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조병수 총장은 모든 문제의 출발점이자 문제해결의 출발점인 목회자가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5개 전선과의 전투에서 최대 무기는 목회가 아닌 경건이란 점을 인식해야 한다며 경건의 본질 회복에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조 총장은 또 건물 중심의 교회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면서 거대 골리앗된 교회에서 소형화된 교회무엇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고백적 신자로 만드는데 목회자들이 그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말하고 특히 대형교회와 소형교회가 서로 공존할 수 있도록 △재물 나누기△성도 나누기(보편교회 강조△교회당 공간 나누기 등을 펼쳐 나갈 때 한국교회가 살아 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맺었다.

 

2009년 이후 5년만에 가진 동서울노회 신년하례회 및 세미나는 한국교회 현실을 진단하는 한편, 30년 후 한국교회 미래를 예측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어 참석한 목회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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