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척을 준비중인 합신 3년생 대상으로 개척학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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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과 목회철학 배우는 귀한 경험 쌓아
교회 개척을 준비중인 합신 3년생 대상으로 개척학교 열려

교회 개척을 준비중인 신학생을 위한 교회개척학교가 열려 많은 관심을 끌었
다. 

7월 8일부터 11일까지 3박 4일동안 경기도 김포 로그밸리(삼도인재육성원)에
서 진행된 이번 교회개척학교는 교회 개척을 준비하는 모임인 합동신학대학
교대학교 동아리 ‘교세모'(교회를 세우는 모임) 회원 3학년생 22명과 사모 
등 총 28명이 참가했다.

강사로는 이철호 목사(강성교회)를 비롯해 강인석 목사(시흥평안
교회), 김태준 목사(중동교회), 심성민 목사(한사랑교회), 원영대 목사(평안
교회) 등이 주강사로 헌신하는 가운데 교회개척학교를 통해 교회의 목회비전
과 전략을 발견, 건강한 교회성장을 이루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개척자 ▲훈련과 검증 ▲개척준비(시스템) ▲성장에서 오는 문제점
과 극복방법 등 학교에서 배우지 못했던 목회 현장에서의 이야기들을 중심으
로, 교회개척현장에 나가기 위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할 것들을 배울 수 있
도록 패러다임이 전개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선배 목회자들은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성격을 검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비
전을 발견하고 사명선언문을 작성하는 것, 그리고 자신만의 목회스타일을 찾
는 것, 기도와 물질 등의 후원을 받는 방법, 뿐만 아니라 실제 교회를 개척
할 때 장소와 건물을 찾는 방법, 실제 교회행정과 세무관계, 그리고 교회성
장을 위한 여러가지 방법들과 그때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 등 교
회개척과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들을 몸소 체득하고 체험한 경험담과 함
께 전했다. 

또한 특강 시간도 마련돼 김선희 사모는 사모의 사역에 대해서, 이근재 집사
는 교회행정과 세무에 대해서, 김춘배 목사는 경건생활에 대해서, 양영욱 목
사는 자신이 목회를 시작하시게 된 계기부터 목회의 초창기 전반적인 과정
과 그에 대한 교훈들에 대해서 말씀해 주었다.

이철호 목사는 “이번 교회개척학교는 2년 전부터 강인석 목사, 김태준 목
사, 원영대 목사와 함께 준비해 왔고 드디어 이번에 그 첫 번째 교회개척학
교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히고 “처음으로 열리는 모임으로 계획과 진행에서 
여러 가지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고 있
다”면서 “앞으로 교회개척모임이 계속 진행될수록 여러 가지 면에서 발전을 
거듭하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교회개척학교에 참석한 정경구 전도사(합신 3학년)는 “교회 개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또한 개척교회가 성장한다는 것은 더욱 힘든 시대에, 단
순한 열정만으로 교회를 개척한다는 것은 역부족임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
다”면서 “이번 개척학교를 통해 개척을 왜 해야 하는지, 성경적으로 정립하
며 구체적으로 정리하며 특히 비전과 목회철학을 배우는 귀한 경험이 됐
다”고 밝혔다. 

정 전도사는 또 “이번 개척학교를 계기로 참석자들간 네트워크를 조직, 서
로 기도하며 정보를 공유하는 가운데, 개척 선배 목회자들로부터 지도를 받
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