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나눔 사랑 펼친 한사랑교회
58명 성도가 장기기증 등록 동참
창립 20주년 기쁨 이웃과 나눠
동서울노회 한사랑교회(나종천 목사)가 생명나눔운동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
다. 11월 25일 주일예배를 사랑의 장기기증 특별예배로 드린 것.
이 날은 특히 한사랑교회 창립 20주년 감사주일이기도 했는데, 창립 20주년
의 기쁨을 장기기증을 통해 이웃과 함께 나누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
었다.
11월의 마지막 주, 한사랑교회 성도 58명은 사랑의 장기기증 서약으로 이웃
을 향한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했다.
나종천 목사는 “우리 교회 집사 한분도 얼마 전 신장이식을 받았다”며, “고
통받고 있는 형제, 자매를 위한 일이니 만큼, 앞으로도 더욱 마음을 모아 생
명나눔운동에 매진하여 그리스도의 따뜻한 사랑을 이웃들에게 전해나가겠
다”고 밝혔다.
한사랑교회는 창립 20주년의 감사를 장기기증 등록 실천으로 표현하기 원
해, (재)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를 초청했다.
이날 설교를 맡은 운동본부의 강준렬 협동목사는 “성경 속의 선한 사마리아
인이 그러하였듯, 사랑으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돌아보자”고 성도들을 권
면하며, 우리사회를 밝고 아름답게 만들었던 크리스천 장기기증인들의 사연
을 소개했다. 이에 많은 성도들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며, 기
꺼이 장기기증등록에 동참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한사랑교회가 보여준 생명나눔에 대한 아름다운
의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교회 창립 주일에 맞춰 장기기증서약 등 이 땅
에 교회가 세워진 진정한 의미를 살리는 나눔의 행사들을 준비하는 교회들
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아름다운 전통이 한사랑교회를 넘어 한국교회 전반
에 세워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여문의: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02-363-2114, 010-2750-3520·홍보팀 이승
현 간사), 장기기증등록 및 장기기증예배 문의(www.donor.or.kr, 1588-15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