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단대위, “뇌교육을 공교육에 도입한 책임자 엄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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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교육을 공교육에 도입한 책임자 엄단하라”

한교연 단대위, 뇌교육 실태 폭로

한국교회연합 단군상문제대책위원회(위원장 허태선 목사․이하 단대위)와 바른문화운동연합(이기영 사무총장․이하 바문연)은 지난 4월 10일 한교연 대표회장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승헌 사이비 뇌교육의 실태를 폭로하는 한편, 이를 공교육에 도입한 책임자를 엄단하라고 촉구했다.

이기영 사무총장은 “지난 2월 27일 경북경찰청 대회의실에서 경북 7개 단체가 이승헌의 뇌교육을 시행하기로 손을 잡았다”며 “정부는 공식 명칭을 이용하여 이승헌의 뇌교육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고위 공직자들을 파면하고 감사에 착수하라”고 주장했다.

허태선 단대위 위원장도 “최근 전국 11개 지역에서 이승헌 집단과 뇌교육을 도입하기로 MOU를 체결한 것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단대위에 따르면, 울산광역시 교육청은 지난 2월 12일 울산뇌교육협회 등과 MOU를 체결했는데, 이는 모두 이승헌씨가 설립한 단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남구례교육지원청도 이승헌씨가 총장으로 있는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전남뇌교육협회와 해피스쿨 협약식을 맺고 관내 17개 학교 전체에 뇌교육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전남 광양시교육지원청도 2월 26일 전남뇌교육협회와 교육기부협약을 맺고 19개 학교 84개 학급

에서 뇌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2009년 이승헌이 설립한 국학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시 산하 182개 학교에 뇌교육을 실시하려다가 최홍준 목사를 비롯한 부산시민단체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뉴스-교계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