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임원, 전국 노회장 간담회 가져 –  ‘교단 설립 25주년 대회’ 성공 개최 방안 모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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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주요 행사에 교단장 예우 필요성 제기 
총회 임원, 전국 노회장 간담회 가져 
‘교단 설립 25주년 대회’ 성공 개최 방안 모색도 

박범룡 총회장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은 12월 8일 서울 엠버서더호텔에서 노
회장과 연석회의 및 간담회를 갖고 제90회 총회에서 결의된 주요 사안들을 
논의하는 가운데, 특히 2006년 5월 29일부터 열리는 ‘교단 설립 25주년 대
회’ 성공 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낮 12시에 시작된 간담회는 3시간 가까이 진행되며 교단의 발전 방향 및 90
회기 총회 결의안 실천 문제, 총회 재원 확보, 총회와 노회의 위상관계, 교
단과 신학교와의 바른 관계 질서 등 폭넓고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범룡 총회장은 “합신 교단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규모 대회
가 내년에 개최된다”고 전제한 뒤 “대회를 통해 교단의 설립 이념을 새롭
게 조명해 보고, 교단이 지향하는 목표를 새롭게 다지는 한편, 교단 목회자
들도 영적으로 갈급한 상태로 있는 이 시점에서 재충전과 재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대회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노회장 등 노회 
임원들의 협력 없이는 도저히 풀어 나갈 수 없어 이렇게 초대했다”고 말했
다. 

박 총회장은 “우리 교단이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면서 “교
단 목회자들이 재도약을 원하고 있는데 이 대회를 멋지게 준비하며 대회동
안 집중과 폭발을 통해 교회가 새롭게 서며 재도약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노회장들은 “25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
록 힘을 합치고 마음을 합치는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강력한 리더쉽
을 발휘,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또한 취약한 총회 재원에 대한 확보 문제에 대해서 많은 
논의를 가졌으며 특히, 신학교 졸업식을 비롯해 교회 입당 예배등 교회의 주
요 행사에서 노회장과 총회장이 배제되고 신학교 전․현직 총장이 설교를 담
당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문제는 빠른 시정이 필요하며 이제 본연의 
자리를 찾을 때가 됐다면서 교단장 예우의 필요성에 의견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