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정암신학강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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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정암신학강좌 성료 

고 정암 박윤선 목사의 뜻을 기리고자 개최하는 정암신학강좌가 올해로 17회
째를 맞아 11월 8일 화평교회당(안만수 목사)에서 개최됐다. <관련기사 5
면, 6면, 7면> 

특별히 정암 탄생 10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강좌는 합신 동문들과 교수, 교
계 인사 등 500여명이 모여 한국교회의 두 기둥인 정암 박윤선 박사와 죽산 
박형룡 박사의 신학과 한국교회사에서 그들이 갖는 역사적 위치, 그들이 남
긴 교훈들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주고 있는지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좌에 앞서 진행된 개회예배는 합신 총동문회장 안만길 목사의 인도로, 부
총회장 강성일 목사의 기도, 합신 원우회의 특송에 이어 증경총회장 안만수 
목사의 설교, 총회장 박범룡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안만수 목사는 ‘죽었으나 말하는 사람들'(히 11:4) 이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
해 “정암이 소천하신지 17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힘 있게 우리를 향해 말씀하
고 있는 것을 매일매일 실감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그분이 이 땅에 남기
고 가신 진실한 삶, 말씀과 함께 한 삶, 기도의 삶, 고난의 삶으로 우리에
게 뜻있는 말씀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정암의 소중한 사상과 삶을 본받아 다시 한번 도약을 다짐하는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정암 강좌를 통해 그러한 바램이 새롭게 
불어 교단과 한국교회, 세계교회가 정화되는 역사적안 현장이 되기를 간절
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총동문회에서는 정암신학강좌를 위해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헌신한 남
포교회(박영선 목사), 화평교회(안만수 목사), 영음사(이창숙 권사)에 감사
의 뜻을 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