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제25회 졸업 및 학위 수여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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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을 다하는 자가 되라 
합신 제25회 졸업 및 학위 수여 거행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 박형용 목사)에서는 2월 17일 오전 11시 동교 대
강당에서 2003학년도 졸업 및 학위 수여예배를 거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신학석사(M.Div.) 81명과 신학석사(Th.M) 2명, 여자신학
연구원 8명이 졸업했다. 

윤석희 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인사와 합신 이사회, 교수, 졸업생과 가족, 친
지 등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이날 예배는 합신 이사장 안만수 목
사의 사회로 합신 이사 전우식 장로(남포교회)의 대표기도, 오덕교 교수(합
신 기획실장)가 성경봉독을 했으며 광신대총장 정규남 박사가 ‘사명을 다하
라'(딤후 4:3∼5)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정규남 총장은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는 복음 사역이 목회자의 절대적 사
명”이라면서 “목회자의 사명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는 가운데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일에 철저하게 준비해 전심전력할 
때 한국교회가 힘을 얻고 발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졸업장 및 상장 수여식을 갖고 박형용 총장이 졸업생 전원에게 졸업장
을 수여했으며 박 총장이 성적 우수자들에게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윤석희 
총회장이 목회장려상을, 신종호 합신 동문회장이 동문회장상을 수여하는 등 
수상자들에게 각각 수여했다. 

박형용 총장은 훈사를 통해 “항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코람데오의 의
식으로 그리스도의 피로 값 주고 산 교회를 섬기기 바란다”면서 특히 “박윤
선 목사님이 늘 강조하셨던 계시 의존 사색으로 목회 하시기를 바란다”고 말
했다. 

박 총장은 또한 합신의 전통과 특징을 세워나가 줄 것과 상식이 통하는 목회
자가 될 것을 졸업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합신 목회대학원(원장 성주진 박사) 학위수여 및 졸업예배가 동일 오
후 3시 동교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D.Min 7명과 M.A.M 및 목회대학원 18명이 졸업했다. 
예배는 성주진 목회대학원 원장의 사회로 김학유 박사의 기도, 정창균 박사
의 성경봉독, 군포제일교회 성가대의 찬양, 신복윤 합신 명예총장의 설교, 
버밍햄신학대학원 김은수 박사와 학위수여 및 졸업장 수여, 오광석 동문회장
의 상장수여, 박형용 총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