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쿠바희망교회 김치바자회로 일본 복음 전파 – 화평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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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쿠바희망교회 김치바자회로 일본 복음 전파 
화평교회, 김치 정예요원 5명 파병 한수 지도 

일본 쓰쿠바희망교회(박성주 선교사)는 구랍 4일 동교회당에서 제3회 김치 
바자회를 열었다. 

쓰쿠바희망교회에서 매년 12월에 열리는 김치바자회는 올해로 3회째로 개최
돼, 일본인들에게 교회를 소개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한 접촉점으로 삼고 있
다. 

배추를 제외한 모든 재료 일체를 화평교회(안만수 목사)의 지원으로 한국에
서 준비해 일본으로 공수, 배추김치 80포기와 깍두기 등을 담갔다. 

당일 오전부터 한국요리교실에서 배우고 있는 25명의 일본인 부인들이 참
석, 미리 준비한 소금절인 배추에 속을 만들어 직접 넣어보도록 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김치를 만든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김치바자를 위해 화평교회에서 긴급 파송한 허춘경, 이복례 권사와 한문자 
집사, 심옥순 집사, 임순희 등 김치부대 정예요원 5명이 한국의 김치 맛을 
그대로 살려 현지인들은 그 아삭아삭한 김치 맛에 
사로잡혔다. 

이날 김치를 사간 사람만 70여명. 금년에도 전량 판매됐으며 판매수익 16만 
8천 9백엔(한화 170만원)은 전액 건축헌금으로 입금했다. 

김치 바자가 끝난 뒤 참여한 사람들의 반응은 ‘김치의 맛은 한국 어머니들
의 마법’이라면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치만들기에 참여한 한 현지인은 “너무 너무 맛있어, 8킬로나 샀는데 어느 
사이엔가 벌써 다 뱃속으로 들어가 버렸다”고 말하고 특히 “한국에서 오신 
어머니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내년에도 꼭 와 달라고 간절히 요청했
다. 

박성주 선교사는 “전화로 위치를 확인하고 온 사람도 있고, 교회 홈페이지
의 지도를 보고 찾아 온 사람도 있어 교회를 찾은 사람들이 작년보다 15명 
정도가 늘어났다”면서 “이번이 3번째인데 ‘쓰쿠바희망교회 하면 맛있는 김
치’라는 인식이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박 선교사는 “김치 바자가 개인적인 관계형성이 되고, 접촉할 수 있게 된 사
람들이 많이 늘어나 쓰쿠바지역에 교회를 알리고 복음 전파에 큰 일익을 담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