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기도 운동 계속 전개하기로
일일 평균 1600여명, 연인원 6만4천명 참석 성황
사랑, 성령, 팀웍 가운데 삶의 현장에 새 변화 불러
한국교회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호산나교회(최홍준 목사)의 40일 특별 새
벽기도회가 연인원 6만4천명이 참석하는 등 풍성한 은혜 가운데 마감되었
다.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실시된 제1차 특별 새벽기도회는 “지
금 우리는 기도할 때”라는 슬로건 아래 일일 평균 1600명, 40일 개근 명이
참석하여 한국교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호산나교회는 새벽기도회를 통해 ‘퇴폐 문화 근절, 우상 숭배 철폐, 민족 복
음화, 북한 선교’ 등의 비전을 제시하고 밤의 향락 문화 대신에 건전한 새
벽 문화 운동을 일으키고 한국 교계에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아울러 혼
탁한 정치와 노사간의 갈등과 경제 한파 등으로 가정이 파괴되는 등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이 때에 하나님 앞에서 교회가 먼저 새롭고 건전한 문화를 건설
해야 한다는 시대적인 각성을 한국 교회에 제시하기도 하였다.
최홍준 목사는 40일째 되는 새벽 설교에서 “새벽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은 우
리의 시야를 넓혀 주셨다”고 전제하고 “죽으면 죽으리라는 에스더의 신앙이
기적을 가져 왔듯이 우리는 사랑 공동체, 성령 공동체, 팀웍 공동체를 확인
하게 되었으며, 오순절 이후 교회 시대처럼 부산 지역, 전국, 나아가 북한
지역과 땅끝까지 복음으로새로운 문화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사명을 재확
인 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별 새벽 기도회에 대한 소문을 듣고 며칠째 참석하고 있다는 성호선 장로
(부산 남부민교회)는 “대부분 개인기도 위주로 진행되는 새벽기도회와는 달
리 가족과 민족과 세계를 향한 기도제목으로 기도하고 있어 날마다 큰 도전
을 받고 있다”고 말하고 “성령 충만의 삶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40일동안 개근한 청년부 소속 천현자 자매는 “처음에 목사님의 설교를 통해
새벽기도회에 참석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막상 기도회에
참석하는 일에 자신이 없었으나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참석하게 된 것이 40
일동안 참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호산나교회는 특별새벽기도회를 마친 후에도 기드온의 300용사처럼, 엘리야
시대의 남은자 7천명처럼 하나님의 군사로 계속해서 새벽기도 운동에 참여
할 자원자를 모집해 지속적으로 새벽 기도 문화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